
1. 귀차니즘이 극에 달한 요즘은 개봉조차 않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딱히 해당 제품이나 캐릭터에 대해서 애정이 떨어진 것도 아닌데 말이죠.
피규어도 이런데 하물며 미니 프라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가슴이 시키는데로 질렀던 smp 가오킹.
가오머슬도 당연히 주문했는데 과연 뜯는날이 올런지.
(한참 전의 일이지만 아직 갤럭시 메가도 안뜯었음;)
그러고 보니 미니프라, smp의 전대메카는 어릴적(정말?) 가지고 싶었지만 못 구했던 애들만 구입했군요.
바이오로보 같은 건 추억으로서 지를 법도 했는데 진짜 쿨하게 넘겼고..(;)
멍 때리다 가오헌터는 예약을 놓쳤지만
현재 가오킹 재고 상태를 보아하니 천천히 구해도 될지도?
아니, 일단 좀 만들어야지. 일단 박스 뜯는것 부터 시작해 보자 좀;

저도 처음으로 추첨판매에 도전을 해 봤습니다.
바로 세컨액스 아사기.
올해 상반기 받은 제품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고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 받은 물건 중 베스트1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제품으로,
저러한 귀차니즘 중에서도 가장 많이 가지고 놀았던 제품.
하지만 이렇게 가지고 놀다보니 그에 비례해서 노후화(;)도 빨리 오는 거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엄습해오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대마인 본진인 리리스 소프트 샵에서 '액션 피규어 아사기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메일이 왔습니다.
대충 내용을 보자니 취소분이 좀 남아서 그거 팔겠다더군요.
(이걸 취소해?)
판매는 리리스 샵에서 구입한 경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 추첨 판매.
방법도 1. 아사기 본체만 2. 임신배 파츠 3. 아사기+임신배 통합 구성으로 나름 바리에이션이 많았습니다.
뭐, 저는 아사기 본체만 필요했기에 1번에 걸었는데.... 아쉽게도 떨어졌네요.
원래 추첨 넣을 때 되면 좋고, 아니면 돈 아끼는거니 좋은거라고 생각하긴 했으나
막상 떨어지니 급 우울...(;)


사실 이건 막 지른게 아니고 상당히 긴 시간동안 염탐(;)한 제품인데...
해당 제품 나무위키에도 적혀 있듯이 이 제품군도 전매상들이 쓸어 담아갔는지라
해즈브로에서 물량 조절에 대해서 사과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해즈브로 입장도 이해는 되는게, 저 당시에 이 시리즈가 그렇게 잘 나간다는 보장이 전혀 없던지라.)
원래는 초판을 구하려고 했었지만 결국 실패.
해당 샵 사장님의 말에 따르면 업자들이 쓸어담는지 전혀 구할 수 없어서 미안하다고 하셨음..
그렇게 실패한 뒤 한참 뒤에 재판한다는 소리가 나왔는데...
재판 예약 가격이 초판 예약 가격의 거의 2배가량이었습니다.
제 아무리 배로니스라지만 그 정도 가격을 주고서 구해야 하나? 라는 생각에
그냥 염탐(;)만 계속 하고 있었죠.
그러던 와중에 아사기 추첨판매 구입에 실패하고 다시 검색해 보니 어찌된 일인지 가격이 예전 예약받던 걸로 안정화(;)되 있었습니다.
샵 사장님의 말에 따르면
이번에는 해즈브로에서 대 놓고 물건을 많이 풀어서 그렇다고.
아무튼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서 완성된 지름이었습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다는 것.
어쩌다 보니 시저만 찍었는데, 죠셉도 도착.
지금까지 질렀던 초상가동 제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게 2부 애들입니다.

가격이 왜 이리 비싸나 했는데 사실상 2체 세트 제품이더군요.
아미아미에서 구입했는데, 2체 세트에 저 가격이면 납득되는지라 구입.
문제는 먼저 구입했던 울프의 경우,
액션 피규어로서는 최고점을 줄 수 있었지만
그 외에 부분에서는 제 취향과 기호에 부합하지는 않았던지라 그게 좀 걸리네요.
사실 울프도 제가 구입했던 버전이 아니라 갑옷 버전이었으면 다른 평가가 나왔을 수도 있겠다 싶긴 하지만.
그리고 울프가 아니라 뒤에 나온 꿀벌이었다면 또 다른 평가를 했을 수도 있겠다 싶긴 하지만.
(참고로 꿀벌은 울프 때의 평가 때문에 걸렀음.)
과연 이 제품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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