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마펙스 블랙팬서는 먼저 발매했다가 담당 배우였던 채드윅 보스먼의 사후에 한 번 더 재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블랙팬서는 상당히 좋아하는 히어로인데,
그 당시에는 마펙스에 대한 불신과 s.h.figuarts도 2개나 구입했던 터라(시빌워 버전, 블랙팬서 버전.) 좀 많이 망설이게 됐죠.
뭐, 지금은 그 재판조차 발매한지 상당히 시간이 흘렀지만
이런저런 감정변화에 의해 지금에서야 지르게 됐습니다.





최소한 6인치 계열 액션 피규어 중에서는 최고의 블랙팬서 아닐까 하네요.
가동은 고관절 쪽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먼저 질렀던 똥들(figuarts 쪽)을 생각하면 이건 문제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블랙팬서의 슈트는 지금도 시빌워 버전이 최고의 디자인이라 생각하는지라
마펙스 등에서도 상품화 됐음 좋겠는데
어째 전혀 반응이 없네요.

일단 체형도 마펙스 버전이 본작의 모습과 더 흡사합니다.
s.h.f 버전은 좋게 말하자면 코믹스 버전 느낌이라고 해둘까, 아무튼 우락부락합니다.
솔직히 프로포션이나 디테일 같은건 아무래도 상관없으나
(진짜 어지간히 이상하지 않고서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감.)
s.h.f는 가동이 진짜 쓰레기라 할 정도.
특히 블랙팬서는 캡아급의 가동이 필요한 제품인데 먼저나왔던 시빌워 버전, 나중에 나온 블랙팬서 버전 둘 다 도진개진.
반다이가 내 마음을 2번 배신한 이유인데,
먼저 나왔던 시빌워 버전의 가동이 딱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아쉬워도 블랙팬서 좋아해서 옆에 두고 이리저리 만지며 생각해 봤지만 돌아오는 것은 절망 뿐..(;)
솔직히 반다이는 할 수 있는 녀석들인데 안한거 같아서 더 괘씸하더라고요.
s.h.f 캡틴 아메리카 정도만 가능했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고
마펙스를 구하는 일도 없었을텐데.
덕분에 s.h.f 에너지 충전버전 블랙팬서는 넘겼는데
결과적으로 넘기길 잘 한듯.
이 쪽은 트찰라 맨 얼굴도 넣어줘서 고민했지만 그 얼굴이.....그냥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마펙스 토르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던지라 블랙팬서 지를 때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다만, 마펙스 토르도 무릎 가동은 좀 아쉬운 편이었는데
블랙팬서는 그런것도 없더군요.
굳이 둘을 비교하자면 블랙팬서 쪽이 훨씬 고급지게 나왔습니다.

이번에 발매된 마펙스 캡아 인피니티 워 버전(수염캡아)도 칭찬 일색이더군요.
수염 캡아는 s.h.f로 가지고 있는데 얼굴이 무슨 만두집 사장처럼 나와서 욕 먹었죠.(;)
이번에 나온거 보니까 마펙스 버전 캡아도 질러야 하나 살짝 고민이 됩니다.


트찰라 맨 얼굴은 매우 잘 나옴.
s.h.f 에너지 충전버전에 들어있는 것과 비교하는 것도 미안할 지경으로 잘 나왔습니다.
이 제품의 가치를 더 높여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죠.
앞으로 채드윅 보스먼 버전의 블랙팬서 제품이 얼마나 더 나올지 모르겠으나,
현재로서는 미래가 불투명하니까요.
아무튼 요 근래에 지른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일단, 현재는 마펙스 특유의 관절문제는 안 보이네요.
마펙스 토르의 경우는 살짝 헐렁한 느낌도 있었는데 이쪽은 그런것도 없습니다.
(관절 가동할 때 느낌이 쿠앤크 그라시아 아이스크림 쿠키 덩어리 퍼 낼 때의 느낌임;)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그 때가서 다시 글을 올리죠.
(없어야 한다!)

이것도 결론부터 말 하자면 시간을 돌려서 저의 선택을 저지하고 싶네요.(;)
이건 진짜 옛날 액션피규어의 그 맛 그대로입니다.
진짜 이런 제품이 아직까지도 재판되고 있다는 현실이 참담할 뿐이네요.
뭐, 일단 인생공부(;)한 셈 치고 있긴한데
이걸로 3부 버전 제품은 리뉴얼 버전 나올때 까지 지를 일 없을 듯.
뭐, 사실 1.5 버전이라지만 그냥 색놀이일 뿐이고 3부 죠타로는 초상가동 중 첫타였으니...(;)
이 제품 구입한 사람들은 늘 같은 의견을 내면서 감상글을 마치더군요.
제발 리뉴얼 좀 해 달라고.
안그래도 죠죠 시리즈의 얼굴마담 격이 3부인데 과연 언제 할라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째 팔굼치와 무릎 관절이 바뀌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액션 피규어 많이 만져본 분들은 알겠지만 보통 팔굼치, 무릎 관절은 밍밍한(;) 쪽이 바깥쪽이거든요.
뭐, 일단 가지고 노는데 별 문제는 없기에 그러려니 하고 넘길 것이지만,
역시 좀 찝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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