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S.H.Figuarts로 발매한 루크 스카이워커입니다.
먼저 나왔던 에피소드6 제다이의 귀환 버전과는 다른,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 버전으로 나온 제품이죠.
스타워즈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말이 에피소드4이지, 사실상 1편이라 볼 수 있는 영화죠.
덕분에 가장 어린 루크 스카이워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

제품 구성.

루크 스카이워커가 막 세상에 나선 시기이므로
패션은 스타워즈 세계관 소시민 복장입니다.
원래부터 그러긴 했지만 정말 단순한 의상인 듯.


얼굴은 일반 무표정과 웃는 얼굴로 2개.
한창 발매됐을 때 일본 쪽 웹 쭉 돌아봤는데
전반적으로 닮지 않았다는 의견이 대세더군요.
그 중에서 어떤 일본인이 적었던 '6편 버전은 소름끼칠 정도라 무서웠는데 이 웃는 얼굴은 다른 의미로 그러하다'라는 의견이 왠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실제로 웃는 얼굴은 좀 무섭게 느껴지기도 함;)
뭐, 현재 굴러다니는 이 버전 루크 스카이워커 완구 중에서는 상위권에 속하는 조형이긴 합니다만,
에피6 버전의 위엄과 그 동안 보여준 디지털 프린팅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전반적으로 시무룩한 평가가 나오는 듯.
게다가 루크를 연기한 배우인 마크 해밀씨의 제대로 꽃미남 시절인지라
그 상대적 여파도 꽤 되지 않나 싶기도...
(
위에 적은 것들은 다 추측이긴 하지만
뭔가 좀 애매한 것은 사실입니다.(;)
레알. 트루.

별로 상관없지만 앞 머리와 얼굴파츠는 이런 식으로 결합.
에피6 버전 헤어가 여건에 따라 살짝 뜨는 인상이 있는걸 생각한 것인지
양 옆에 홈을 두어 더 단단히 고정한 것 같더군요.
추측입니다만.(;)

내친김에 6편과 비교.
s.h.f 루크 스카이워커 중에서는 아직도 에피6편 버전이 대표작이 될 듯.
향후 5편 버전이 잘 나오길 기대중입니다.
6편 버전도 초반에 나온 제품인지라 좀 애매한 구석이 있긴 하거든요.


비슷한 의상이라서 파다완 오비완과도 같이 찍어 봤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루크는 서민 오브 서민이었고
구 공화국 시절의 제다이(파다완이지만)는 그래도 알아주는 직업이었으니 차이는 꽤 나는 것 같습니다.
(
별로 상관없지만
상체 부분 파츠들 나눈 것에 차이가 있는지라
허리 가동을 해 보면 루크는 좀 어색해 보이더군요.
의상 디자인 상 어쩔 수 없는 것 같지만.


메이스 윈두 때는 잘 안따져 봐서 모르겠는데,
이번 루크에서는 눈에 띄어 찍어 봤습니다.
옷 자락 속 손목 부분이 가동합니다.
이런 소맷자락 디자인은 라이트 세이버 쥐는 손 파츠 연결부가 좀 위쪽에 나 있습니다.
결합하고 나고 라이트 세이버를 쥐여주면 손 파츠 부분이 대단히 답답해지곤 했는데
이런 식으로 보완한 것 같더군요.
나름 발전한 것이 보이는 부분.


광선검은 언제나 처럼 허리에 장착 가능.
클래식 버전이라 그런지 광선검 날도 올 곧은 직선이더군요.
(프리퀄 3부작 버전 제품들은 중간 부분이 더 두꺼움.)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살아 생전(;) 사용하던 라이트 세이버입니다.
깨어난 포스에서는 무슨 전설의 성검 같은 포스를 팍팍 풍겼는데...영화 보면서 왠지 뿜겼던 부분;
(저걸로 안 좋은 일을 많이 저질렀는지라;;; 쓴 놈이 잘못한거지 물건이 무슨 죄겠냐만;;)
아마도 앞으로도 몇 자루 더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는(;) 라이트 세이버이기도.
일단 에피소드5편 버전에도 동볼 될 테고
에피3 버전 아나킨에도 들어갈 테고...
(클래식 버전과 프리퀄 버전은 디자인이 살짝 다르다 카더라?)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에피7의 레이나 핀이 나온다면 또 들어갈 여지가 있으니..(;)
아무튼 전설의 검 겟!
데레스테 스알 뽑은 느낌이야!
(

에피소드4에서 큰 인상을 남겼던 훈련기.(;)
기본적으로는 일체형이라고 봐야할 듯?
설명서에도 따로 분해 된다는 언급은 없었는지라...
사실 저거 분리 됐으면 대단히 유용한 파츠가 됐을 겁니다.
훈련기 자체만 없애면 날아오는 블래스터를 막는 효과를 줄 수도 있고
광선 파츠까지 다 떼면 광선검 끼리 부딪쳤을 때의 효과도 낼 수 있고.
(실제 영화에서 광선검끼리 부딪친다고 엄청난 불꽃이 튀는 건 아니지만.)
일본의 유명 리뷰어 중 하나인 시시오 씨는 광선 파츠까지 떼서
광선검 끼리 부딪치는 효과를 연출했더군요.
노력을 한다면 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여간 불안한게 아니니 자신없다면 괜히 힘 줘서 빼지 맙시다.(;)

위의 파츠와 세트인 헬멧.
돌로 만든 것 같은 위용.(;)

장착하면 요런 느낌.
얼굴은 거의 가려지는지라
자존심 있어보이는 엉덩이 턱 밖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왠지 정의의 루크맨 같은 느낌이랄까.(;)
드래곤볼 마인부우편에서 나왔던 그레이트 사이어맨이 생각나기도.



남자는 작대기 하나만 쥐어줘도 휘둘러 보고 싶어지는 법.
이 시절의 루크는 제다이라 부르기도 뭐한 상태인지라
왠지 광선검 액션이 그닥 어울리진 않더군요.
가동은 s.h.f 치고는 좀 떨어지는 편.
이건 이 제품만의 문제는 아니고 스타워즈 시리즈의 특성인 듯.
제다이야 의상 때문에 그렇다 쳐도 로봇같은 스톰트루퍼 계열도 그런거 보면..(;)
어떻게 보면 피그마와 좀 더 비슷한 사상의 제품들 아닌가 싶기도.




해당 훈련기는 혼 스테이지에 연결할 수 있지만
가볍기 때문에 딱히 필요치는 않습니다.

다스베이더 : "오비완이 못 가르쳤군. 잘 보거라."

삐융!!!
다스베이더 : !!!!!!

루크 : "방금 엄청 식겁하신 것 같은데요??"
다스베이더 : 코호~

오비완 : 네 아버지는 최고의 제다이였다. 그것은 네 아버지의 것이다. (그것을 네 아버지의 팔 다리를 자르고 집어왔지. 그리고 나는 널 가르쳐서 그 검으로 네 아버지를 죽이도록 만들것이다.)
왠지 예전에 인터넷 돌아다니다 본 것이 생각나서.(;)


카일로 렌 : "그것은 네 것이 아니야!"

카일로 렌 : "흡!!!"


수수께끼의 여자의 손 : 터억!

카일로 렌 : "죠가사키 미카...!!!"

카일로 렌 : !!!!

카일로 렌 : !!!!!!

카일로 렌 : !!!!!!!!!!!!!!

이상, s.h.f 루크였습니다.
이런저런 불만 적긴 했는데
그래도 전반적으로 잘 나왔다고 봅니다.
다만, 지른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은 듯?
사실 저도 지를 땐 우와! 하면서 질렀는데
지금와서 보면 괜히 질렀나 싶은 제품이기도.(;)
별로 할게 없는게 문제라면 문제로군요.
그럼, 이만.
ps :

원츄! 제국이 너희를 부른다!
(정작 제국 리즈 시절의 리볼텍 녀석만 빠졌;)
이번 반다이 예약에 스타워즈 제품들이 대거 나왔더군요.
당연히 한 솔로는 질렀고
스톰 트루퍼 계열은 가장 간지터지는 데스 트루퍼 하나만 지른 상태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글루코비치 병이나 넨도 스토미를 2개 지르면서 느낀건데,
역시 양산기는 1개보다는 2개. 2개 보다는 3개가 더 큰 힘을 발휘하더군요.
그래도 역시 가격이 부담이 되는지라 함부로는 못 지르겠고...
그래도 하나 정도 더 질러 볼까 하는데 이게 고민중입니다.
로그원 스토미야 넘기고(;)
디자인은 호버가 좀 더 끌리긴 하더군요.
그런데 로그원 트레일러 영상을 보니 호버탱크 조종사 같고
(
스카리프는 장총이 멋지고.
그 검은 로봇은 현재로서는 인기가 없을 것 같은데
이 역시 트레일러를 보니까 일단 아군인 듯 하고,
아군의 기계들은 시리즈마다 활호성 터지는 활약을 해 줬기에...(;)
진짜 고민되는군요.
(좀만 여유가 됐다면 한 제품 정도는 2개를 노려봤겠는데, 그 전에 피그마를 너무 많이 지름. 게다가 왠지 반다이는 또 얼마안가 추가예약 할 것 같아서;)
가동성도 좀 걱정됩니다.
위에 적었듯이 s.h.f 스타워즈 시리즈는 가동번위가 영 시원찮아서.
(장고펫도 고민하다 이제서야 지른게 이것 때문. 오피셜 사진의 가동범위 너무 구려보임;)
그나마 로그원 스토미가 앉아쏴 비스므리한 자세가 나름 안정적으로 보이긴 하는데...
(이 샷은 대놓고 보여주기 위한 포즈 아니었을까 싶기도 했음;)
의외로 아직 품절이 안뜬 걸 보면 선택할 여유는 있는 것 같군요.
어떤 선택을 하게 될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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