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figma로 발매한 쿠사나기 모토코 신극장판 ver.입니다.
공각기동대 신 극장판에 등장하는 모토코라는군요.
이 신 극장판이라는 것은 본 적 없지만
이 모토코가 나오는 작품은 살짝 본 적이 있습니다.
공각기동대의 기존 성우진을 싹 갈아 엎었다고 나름대로 유명했죠.
(
하지만 작품 자체가 제 흥미를 길게 끌진 못해서 다 보진 못했습니다.
원래 쿠사나기 모토코라고 하면 완전무결(;)한 슈퍼 히어로 같은 인상이지만
이 버전의 모토코는 상당히 허약한 인상의 인물이었습니다. 최소한 제가 본 것 까지는.
작품 자체가 공안9과의 탄생을 다루는데다 제대로된 9과도 아니었는지라 장비지원 등이 없긴 했지만
쿠사나기 모토코 자체가 너무나도 나약한 인상이었는지라 이런 부분에서 이질감이 좀 크긴 했습니다.
물론 제가 본 것 까지는.(;)
뭐, 사실 이 제품을 지른 것은 이 모토코가 마음에 들어서는 아니고
그저 먼저 질렀던 SAC 버전 소령님에게 전투복을 지급하고 싶었던 이유가 더 큽니다.(;)

제품 구성.

피그마답게 구현력은 매우 훌륭합니다.
여성 몸체 특유의 아름다운 라인을 잘 구현했고 이 부분은 다른 곳에서도 칭찬의 소리가 많더군요.
의상 자체가 스파이스러운 인상이 강한지라 여러군데 유용하기도 좋아보입니다.



얼굴은 총 3개.
최근 피그마는 2개가 기본인지라 대단히 많아 보이네요.(;;;)
한가지 눈에 띄는 특징 하나가 있는데,
피그마 얼굴 파츠의 눈 동자 위치는 늘 한 쪽 방향(오른쪽 or 왼쪽)으로 치우쳐져 시선 처리하기고 곤란했는데
이 제품은 3개 모두 정면 응시입니다.
대단히 신선하군요.(;)


앞 머리칼 파츠의 경우는 바이저 버전도 있습니다.
제대로 전개하고 있는 것과 눈 위로 올린 것 2가지.


어깨 관절을 뽑아서 가동범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총 쏘는 캐릭터인지라 확실히 필요했던 기능.


상체 쪽 가동은 피그마가 늘 그렇듯 좋지 않은 편.
허리쪽도 살짝 가동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흉부쪽에 의존하는 형태.
앞으로는 형편없고 뒤쪽으로는 괜찮은 편.
SAC 버전 모토코고 그렇긴 했지만
이 제품으로 허리 쪽을 (그나마)잘 숙여주려면
여기저기 잘 꼬아주는게 중요합니다.


다리 가동.
다른건 고사하고 좌우로 벌리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오른쪽 다리는 홀스터의 연결끈 때문에 가동에 제약이 좀 있는 편.

이것이 문제의 부분.
일단 그냥 놔둘건데 가동하다 헐어버리는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과감히 끊어버리려고요.
참고로 권총을 수납하지 않은 경우는 좀 들한데
권총을 수납하면 더 제약이 심해집니다.
저 연결끈 부분이 권총에 바로 닿아버리는지라.(;)

전용 총들.
디자인이 다르지만 언제나의 그것들인 듯?

앞서 설명한대로 권총은 홀스터에 수납가능.
역시 앞서 설명한대로 이 상태는 다리 가동에 살짝 영향을 미칩니다.








가동.
피그마치고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전반적인 인상은 먼저 나왔던 SAC버전과 거의 같긴한데
살짝 더 제약이 있는 것 같기도.
상체 쪽도 살짝 더 답답한 것 같고
다리 부분은 홀스터 끈 부분 때문에.
그래도 가지고 노는데 문제가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SAC 버전과 비교하면 소총 잡는 손의 악력이 좋아진 것이 눈에 띄는군요.
SAC 버전은 총을 쥐는 오른손 악력이 너무 약해서 사실상 왼손으로 지지하는데 반해
ARISE 버전은 오른손이 확실히 지탱해 주는게 기쁩니다.

SAC 버전과의 비교.
이름만 쿠사나기 모토코지, 어차피 이름만 같은 다른 존재이니...(;)
여로모로 SAC 버전이 더 큰 인상입니다.
(

SAC 버전이 머리도 더 커 보이지만
실제 얼굴 파츠를 비교해보면 완전 같은 크기입니다.
SAC 버전 헤어 스타일이 더 풍성한(;) 스타일이라 그렇게 보이는 듯.
(뭐, 덩치가 더 큰 것도 한 몫 하지만;)


혹시 몰라서 얼굴 파츠를 바꿔 끼워봤는데..
호환이라고 말 할 만큼은 되는 것 같습니다.
뭐, 굳이 이렇게 가지고 놀 사람이 있을까 합니다만..(;)


얼굴파츠만 교체해서 놀 사람은 없어도
헤드 파츠 자체를 교체해서 놀 사람은 꽤 있을지도.
일단 제가 이 제품을 지른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요.
머리 파츠를 교체해도 잘 어울립니다.
가슴 크기가 심하게 너프된 것 같지만
애당초 꽉꽉 조이는 의상이니 저 정도는 수축 가능하겠죠.(;)

그래서 하나 더 질렀습니다.(;)
동시에 2개 질렀던 것은 아니고
일단 이 제품을 받아 본 다음,
가지고 놀아 본 다음,
괜찮다 싶어서 하나 더 지른 것.
(피그마 스파르타와 같이 옴;)
이 지름의 목적은
가까이로는 바이저를 씌여놓으면 여성자코(;) 같이 운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멀리로는 피그마 사무스 아란 제로 슈트까지 내다 본(;) 다목적 용도.(;)
(사무스 제로 슈트는 목업이 떴지만 왠지 좀 불안하기도... 잘 나온다면 이 제품과 비슷할 것 같거나 좀 떨어질 듯.)

이상, 피그마 arise 버전 모토코였습니다.
살짝 제약적인 부분이 있긴 하지만
가지고 노는데 큰 부족함은 없던 제품.
실제로 일본 쪽 스레드에서도 몸체 라인의 아름다움과 유용성에 대해 칭찬이 많았고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무튼 2개 지를 정도는 된다고 판단했으니)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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