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게티짜의 면발은 울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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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레전드 인피니트 시리즈 -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Marvel Legeds

이 글은 아무래도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영하판에 대한 누설이 들어갑니다.
누설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 하세요.




안녕하세요.

마블 레전드 인피니트 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5팩 세트입니다.
말 그대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다섯맴버를 한대 모아 발매한 제품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는 마블 영화를 통해 알게 된 존재로,
해당 영화는 저에게 여러모로 많은 것을 남긴 작품입니다.
뜨거운 우정, 멋진 노래들, 춤의 매력, 엄마에 대한 그리움 등등 많은 것을 남겼습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히어로 영화 중에서도 가장 신선한 작품이기도.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라는 작품에 대해 몰랐기에 작품 분위기 자체가 엄청 신선했거든요.
(히어로물 같지 않다고 느꼈..)
이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 2편도 기대중이죠.

이런 매력적인 작품을 접하고서 해당 제품을 찾아봤는데
역시 실사 영화판 기준의 제품들은 좀 뭐시기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여차저차 알게 된 것이 이 제품입니다.
이 제품 지르기 전에 질렀던 미즈 마블, 캡틴 아메리카, 라디오 액티브맨 3팩으로 마블 레전드의 현 주소를 확인한 뒤,
이렇게 지르게 됐네요.








택배 박스를 뜯어보면 요러한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5체 세트인 만큼 큽니다.








그 하얀 박스를 뜯어보면 이런 멋진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역시 큽니다.(;)






안쪽을 들여다보면 대략적인 캐릭터 소개가 있습니다.







반대쪽은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네요.
꽉 채워져 있습니다.









먼저 리더 스타로드.

본명 피터 퀼.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리더.
영화판 기준으로는 우주 제일의 땐씽킹.(;)
(농담 안하고 내가 본 것들 중 춤추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만든 2가지 작품 중 하나. 허나 아직 실천을 한 적이 없음)
댄스로 한 행성을 구한 영웅.
다소 얼이 빠진 듯한 인상이지만 그 대신 수려한 말빨로 위기를 극복하는 언변가이자 평화주의자.(;)
그래도 막상 진지하게 싸우면 잘 싸우는 인재.

헤드 디자인 때문인지
제품은 무슨 인조인간(;) 같은 느낌입니다.






얼굴은 풀 마스크 형태이기 때문에 잘 나왔습니다.(;)
뭐, 사실 영화판 마스크를 보면 이 제품과 나름대로 흡사한 면이 있긴 합니다만 기계적인 느낌이 강하네요.
털이 없어서 그런가? 모자 때문인가?
(모자에서 듀크파이어의 기운이 느겨지는 것은 기분탓인가.. 영국 경찰? 이 글을 데드풀이 싫어해?)






마블 레전드 지름에서 처음으로 접한 슬림형 남캐이므로 간단히 가동도 알아보겠습니다.

팔 가동은 대략 이 정도.
팔 상박은 회전이 가능합니다.









허리가동.

딱히 부족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리 가동.

옆으로 더 벌어졌음 좋았을 것 같네요.
마블 레전드는 은근히 이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무릎은 이중 관절이라서 접힐 만큼 접힙니다.
형태가 좀 어색하긴 합니다만.







스타로드 관련 아이템들.

아마...도 엘리멘탈 건으로 추정.(아님 말고)
그리고 우주급 아이템 코스믹 큐브.












가동은 은근히 답답한 인상이 있습니다.
특히 다리가 좌우로 더 벌어졌음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도 뭐, 가지고 노는데는 괜찮은 편.








다음 맴버는 가모라.

영화판에서는 동생이 그렇게나 존예 흑언니라고 좋아하는 조 샐다나 씨가 연기하였습니다.
가모라는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라고 불리지만
영화판에서는 전혀 위험해 보이지 않더군요.(;)
오히려 상당히 괜찮은 여자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이다.
일단 위험한 짓을 많이 하고 돌아다녀서 감옥에서 그렇게나 항의를 받은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영화만 봐서는 그냥 좋은 여자 같습니다.

저는 저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라는 칭호가 꽤 마음에 들어서
놀 때는 좀 더 험한 여자로 다뤄볼 예정입니다.
(언제쯤 제대로 놀지 기약할 수 없지만)







가모라 전용 아이템.







들어있는 천 조각을 이용해서 망토로 전신을 가린(옆이 뻥 뚫려있지만;) 형태를 구현.
사실 박스에도 이렇게 들어있으므로 이것이 디폴트 상태인지도.

뭐, 보시다시피 재질상 좀 우습긴 합니다.(;)







망토의 경우는 그냥 뒤에 걸쳐주는 방식.







후드쓴 머리.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망토를 제거한 형태.
소체는 미즈 마블 때 소개했던 문스톤 소체입니다.








후드 벗은 버전 헤드.

도색 상태가 상당히 그렇습니다.
이상하게 여캐들은 유독 도색상태가 떨어지는 것 같더군요.
동서 막론하고 여캐는 만들기 힘든가 보네요.(;)







문스톤 소체를 사용한 만큼 미국 만화 특유의 근육적 몸매를 잘 구현한 것 같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 찍긴 하지만 이 제품은 사진빨 진짜 안 받는 듯.









참고로 후드 벗은 헤드의 경우,
헤드 조형 자체가 문스톤의 그것과 완전 동일합니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소체 또한 똑같죠.
고로, 제가 질렀던 미즈 마블과도 완전 동일.
그야말로 컬러 배리에이션(은 우려먹기)
(문스톤은 대체 몇 명을 먹여살리는 건가;)







무기로는 갓 슬레이어...로 추정되는 칼이 하나 들어있습니다.
디자인이 살짝 유치뽕짝(;)









액션.

사실 이 문스톤 소체가 가동범위는 썩 좋지가 않습니다.
미즈 마블 때도 나름 열심히 노력해 봤습니다만 솔직히 한계가 많이 느껴지네요.
최소한 다리가 더 벌어졌다면 좋았겠는데..








드랙스 더 디스트로이어.

타노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존재하는 듯 한데
영화판에서는 로난 스토커.(;)
영화에서는 그놈의 로난 때문에
주인공 맴버들과 같이 다니며 (혼자서;) 분탕질을 많이하고 다니더군요.(;)

일단 영화판 막바지에 타노스가 진짜 나쁜놈이라고 하는 걸로 봐선
이후 스토리에서 파워업(타노스 스토커로;)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랙스는 특유의 덩치 덕에 떡대 스타일로 나왔습니다.







제품은 저번에 감상했던 라디오액티브 맨과 비슷한 부분이 상당합니다.
최소한 얼굴은 완전 같습니다.(;)







전용 무기들.

단검 퍼레이드.
아마도 아래쪽의 단검은 영화판의 물건 같더군요.
(어쩐지 디테일이 쩔더라니;)






영화판 단검은 다리쪽에 수납.
일반 단검은 날이 두터워서 넣을 수 없습니다.
(대체 어쩌라는 거냐;)







장갑을 안낀 핸드파츠도 있습니다.

장갑 핸드는 오른손만 무기를 쥘 수 있기 때문에
쌍검 액션을 하려면 이 맨손 파츠로 교환해줘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교체.

손 파츠 뿐만 아니라 손목 부분의 파츠도 제거 가능합니다.








마블 레전드가 거의 그렇긴 한데,
손 파츠는 좀 더 여유롭게 넣어줬음 좋겠습니다.
무기는 쌍검을 넣어주고 왜 무기 쥐는 손은 한 쪽만 넣어주는지..(;)







로켓 라쿤.

영화 개봉전에 가장 주목을 끌었던 맴버 아니었나 싶군요.
영화 개봉 후 대다수의 시선이 그루트에게 넘어가 버렸지만(;)
그래도 의외로 개념잡힌 인물로 말 빨도 죽여주는지라 인기는 많은 편이죠.
(멋진 대사를 은근히 많이 남김;)

영화판은 그야말로 너구리가 두 발로 걸어 다니는데다 인상도 나름대로 선(;)한데 반해
이 쪽은 세월풍파 다 지나간 와일드함이 느껴집니다.
(누가 보면 얘가 리더인 줄 알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닥 귀여운 맛이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꼬리는 볼 조인트로 자유로이 가동 가능.
로켓을 세울 때 균형을 잡아야 하므로 나름 중요한 부분.(;)







전용 무기.
한 번 맛보면 가버릴 것 같은 크고 웅장한 총이 3개입니다.








액션.

액션이라지만 가동포인트가 상당히 적습니다.
목 부분, 팔 부분, 꼬리 부분 정도만 가동.

게다가 총도 크기 때문에 앞으로 넘어지기 일상이네요.
총을 장착했을 때는 살짝 뒤로 젖혀주는 식으로 꼬리를 세팅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그루트.

아이 앰 그루트라는 명언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나무가 이렇게나 귀여울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 캐릭터이기도.(;)

영화판에서는 꽤나 순둥한 얼굴로 나왔는데
이쪽은 상당히 험악한 얼굴입니다.

서양쪽 리뷰를 보아하니
소체 자체는 영화판 버전 그루트와 동일 사양인가 보더군요.
(이렇게나 우려먹기에 능한 회사를 본 적 없다.)







가동.

사실 그렇게 할 건 없더군요.(;)
고관절 쪽 가동은 일반적인 느낌 보다는 리볼텍을 다루는 느낌으로 다뤄야 잘 다룰 것 같습니다.







설정(;)대로 로켓을 태울 수 있습니다.







그루트 관련 아이템 베이비 그루트(;)

영화판에서는 귀욤귀욤한 형태로 춤판을 벌여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막을 내렸죠.
이 제품에서는 그런 귀욤한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왠지 에일리언 같은 것이 생각나더군요.(;)










스토미 : "으헉!"







그루트 : "아이 앰 그루~~~~트!!!!"







뻐걱!







로켓 : "우아아아아아아!!!!"







쿵쾅쿵쾅!!!







스타로드 : ".....좀... 심했나?"
가모라 : "당해도 싸."
드랙스 : "가차없소."
로켓 : "더 쏘면 안돼???"
그루트 : "나는 그루트다..."
스타로드 : "그렇지? 우린 잘 한거지?"

스토미 한 명을 상대로 전력을 펼치는 우주의 수호자들

스토미 : "너희들은 대체...?"
스타로드 : "너무 섭섭해 하지 말라구 친구. 큐브 가져간 너네 상관 어딨어? 모른다고는 말 못할거야. 너와는 완전 색 반전이거든. 완전 튀거든."


별로 상관없지만 빨리 피그마 엘사와 데드풀 발매했으면 좋겠네요.







로켓 : "난 단순한 것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곤 하지."






스타로드 : "으아아아악!!!"

로켓 : "이를테면 남들 아프게 만들기."







스타로드 : "나도 이 고상한 덩치와 같은 생각이야"
드랙스 : "날 더 이상 덩치라 말하지 말게..."
스타로드 : "..아니, 그냥 말이 그렇다는거야.."







로켓 : "얘네 종족은 무슨 말만 하면 받아넘기질 못해."
드랙스 : "난 아무것도 넘기지 않네. 반사신경이 좋아 다 받아내지."







가모라 : "...우주 최고의 바보들과 같이 죽게 생겼네."







드랙스 : "(술취함) 난 언제나 이기지! 이 액체를 우리 몸 속에 더 집어넣으세!!!!"
로켓 : "(술취함) 왠일이야! 그렇게 예쁜 말 처음 들어!!!"







로켓 : "다른 놈들 처럼 날 비웃어봐!!"
스타로드 : "로켓! 취했어!!! 아무도 널 비웃지 않아!"
로켓 : "다들 날 멍청한 짐승이라고 생각하잖아! 난 이렇게 만들어 달란 적 없어! 날 다 뜯어내고 다시 끼워넣고... 지금과 같은... 괴물로 만들었잖아....."
스타로드 : "로켓.. 넌 괴물이 아냐..."
로켓 : "저 자식이 벌레랬어! 저 여자는 날 설치류라고 했고..! 면상에 총알 박히고도 그럴 수 있는지 함 해보자고..!!!"
스타로드 : "기...기다렷!! 좀 만 기다려! 40만 유닛이야!!!"








로켓 : "퀼이 놈들에게 잡혀갔어! 네가 혼자 상대하겠다고 날뛰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되진 않았겠지!!!"
드랙스 : "그래.. 내가 어리석었네...나의 분노는... 슬픔을 감추기 위한 도구였을 뿐이야..."
로켓 : ".... 아유~어떻해~ 마누라랑 새끼가 죽었어~"





그루트 : "음!!!!(당황)"
로켓 : "못 됐다고 해도 상관없어! 우리 모두가 누군가를 잃었어! 그렇다고 그게 다른 사람을 죽일 이유가 되진 않아!"







로켓 : "하지만 퀼....로난하고 싸우라는 것은.. 우리더러 죽으라는 소리야.."
스타로드 : "...그래..... 그런 것 같네..."



가모라 : "퀼, 난 평생 적들에게 둘러싸여 살았어. 친구와 같이 죽을 수 있다면 영광이야."
드랙스 : "퀼, 자네는 명예를 알아. 자네와 함께 싸우겠네. 그리고.... 아내와 딸을 다시 만날거야."
그루트 : "나는 그루트다."

로켓 : "...모르겠다. 어차피 백년만년 살 것도 아닌데... 나도 일어났다. 됐냐? 한심한 놈들이 빙 둘러 서있네."





영화에서 인상적인 부분들을 간략하게 구현해 봤습니다.
대사들 잘 맞는지 모르겠네요.(;)
원래 이것 외에도 인상적인 부분이 많지만 그거 다 언제하고 앉았...(;;;)








스타로드 : "엄마... 다녀왔어."








메러디스 퀼 : "피터, 손을 잡아주렴..."

(여담이지만 이 배우분은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에서 캡틴 아메리카에게 꼬리치는(페기가 캡틴에게 총 쏜 원인;) 여군으로 나왔더군요. 어쩐지 아빠가 천사처럼 착하다고 하더니만)








꼬옥.







스타로드 : "많이 늦었지? 하하하.....하아....흐으...흑흑.."


결국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도 언젠가는 지구로 올 텐데..
이런거 나오려나요?
전 이 영화 보고서 엄마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물론 3일 정도 지난 뒤에 원래대로 돌아옴)

개인적으로 피터 퀼의 귀환이 기다려지는 부분입니다.








호잇! 타노스! 너에게 댄스 배틀을 신청한다!

이 영화 보고서 정말 좋은 노래 많이 들었네요.
(댄스의 매력도 알게 되었고)

데드풀 영화에서 유쾌한 음악이 나오면서 고문당하는 장면 있잖아요?
저는 그거 볼 때 피터 퀼이 감옥에 끌려 간 직후 고생하는 장면이 떠오르더라고요.
(고문을 당한 건 아니지만 유쾌한 음악 나오면서 몸고생 한다는 점에서.)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가오갤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은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피터 퀼의 댄스를 좀 더 재대로 구현하고 싶지만
정지사진으로는 한계가 있는게 아쉽더군요.(;)
(그렇다고 GIF를 만들 순 없는 노릇이고;)






이상, 마블 레전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였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를 보고서 관련 제품 중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지른 물건인데,
아무튼 나쁘진 않습니다.
이걸로 영화 2편이 나올 때 까지 버틸 수 있을 것 같네요.
영화 2편도 정말 기대중입니다.
빨리 나왔음 좋겠네요.



그럼, 이만.



ps : 너무 피곤해서 이 글 작성하는데 한 5일 걸린 것 같은데 그래서 뭔 소릴 했는지 모르겠...(;)

덧글

  • 니킬 2016/04/20 13:54 #

    영화판으로만 접해선지 스타로드의 헬멧 디자인이 가장 독특하게 느껴지는군요.
  • 파게티짜 2016/04/21 20:33 #

    저도 스타로드가 가장 이질적(;)으로 느껴지더군요.
    다른 애들은 그래도 이미지 연동이 되는데 스타로드는 그런게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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