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게티짜의 면발은 울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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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F - 오비완 케노비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S.H.Figuarts



안녕하세요.

S.H.Figuarts로 발매한 오비-완 케노비(Obi-Wan Kenobi)입니다.
이 오비완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Star Wars :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에 등장하는 버전으로,
바꿔말하면 파다완(Padawan) 버전이라 할 수 있겠지요.

사실 오비완은 스타워즈 내에서 최애캐라 할 수 있는 인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다완 버전을 질러야 할지 말지 꽤나 고뇌(;)했습니다.
엄밀히 말해 오비완은 3편 버전이나 4편 버전만 지르면 그만이니까요.
(나 같은 경우 프리퀄 3부작 쪽에 애정이 더 많은지라 3편 버전이 우선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렀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오비완이란 오비완은 다 모아서 다스베이더를 공격하려고요.(;;;)
(뭐... 따지고 보면 앞으로 보기 힘든 몇 안되는 파다완 액피일지도...라며 위로해 봄)

현재 s.h.f로 나온 스타워즈 액피 중 첫 제다이 복장의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것에 중점을 두어 앞으로 나올 메이스 윈두나 어른버전 오비완 등의 품질을 가늠해 보려고 합니다.






제품 구성.
언제나의 구성이긴 한데 몇가지 눈에 띄눈 부분들이 있습니다.
소레수 포즈용 핸드나
콰이곤 진의 광선검이나...
구성이라고 말하긴 뭐하다만 광날 미전개 라이트 세이버 부재 등이 눈에 띄는군요.

뭔가 알차게 챙겨준 것 같은면서도 허술하게 챙겨준 것 같은 인상.(;)






전체적인 모습.

제다이의 복장은 이런 액션 피규어로 만들기에 상당히 귀찮은 디자인이지만
제법 잘 구현했습니다.
구하기 전에는 의상이 너무 빳빳한 인상도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자연스러운 인상입니다.
딱 뜯어보니까 지를 때 고민했던 것들이 다 사라졌을 정도로 마음에 들더군요.







헤드는 일반적인 무표정과 전투용 표정으로 2개.
3D 프린팅 도색인지 뭔지, 최근에 실사 얼굴을 멋드러지게 구현하는 방식으로
극 중의 모습을 제법 잘 구현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좀 어색하다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저는 이 사이즈의 액피에서,
특히나 실사 얼굴 기반의 제품군은 그 분위기만 잘 따오면 된다고 생각하는지라 만족스럽더군요.
현재 이 사이즈 액피에서 실사 얼굴 구현은 반다이가 최고인 듯.







파다완의 상징이라 볼 수 있는 땋은 옆머리나
꽁지머리(;)도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땋은 옆머리는 연질입니다.








팔 가동.

의상 특성상 제한된 부분도 있지만
나름대로 가동은 잘 뽑아보려고 노력한 것 같아 흡족합니다.

의상 상체 부분도 연질을 사용했는지라 앞쪽으로도 잘 모아지는 편.







고관절 부분은 모처럼 상하가동 고관절.
제 기억에 다스베이더 이래 일반적인 관절만 사용하다
모처럼 상하가동 고관절이 부활했네요.

뭐, 저 부분이 너무 꽉 차서 그리 빛을 못보는 것 같긴 하지만
없는것 보다야 낫겠죠.






너무 꽉차서 허벅지 회전은 기대를 못 할 수준.
의상 특성상 저 부분은 어차피 잘 안보이는데,
그냥 칼로 깎아서 회전력을 살릴까 고민이 되더군요.

나중에 여력이 되면 해보고 싶긴 한데... 아마 안할 듯.(;)







아무튼 다리 가동도 잘 되는 편.

특유의 의상 때문에 걱정도 됐지만
상체 의상부와 마찬가지로 연질이기에 가동에 큰 제약은 없더군요.






무릎 가동도 그냥저냥 만족.






발목은 일반 볼 관절인 듯.
이리저리 비틀면(;) 나름대로 접지는 될 만큼 됩니다.







별로 상관없긴 하지만
루크에게 이 제품의 의상을 입혀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목 관절 구조상 힘들 듯.

오비완의 목관절을 빼 보면 가능할 듯도 싶은데...
저걸 어느 세월에 뽑아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지라...(;)
(그냥 루크는 4편 버전이 발매되길 기대 중;)






광선검은 요렇게 3개.

오비완의 라이트 세이버 전개형과 허리 수납형 2개.
콰이곤 진의 전개형 1개.

그 동안 미전개형(허리 수납형과는 다른)도 꾸준히 넣어 줬었는데
이번 제품에는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
(반다이도 애당초 많이 안나갈 것 같아서 안 넣은건지도;)

콰이곤 진의 광선검은 콰이곤 진이 발매되면 기대할 수 있을지도.
(쓰러진 콰이곤과 같이 전시해야 하니까;)






수납형은 당연히 허리춤에 수납 가능.
애초에 이렇게 들어 있었습니다.












가동.

상당히 잘 됩니다.
어지간한 제다이 액션은 가능.
이것만 놓고 보면 앞으로 나올 제다이 액피도 기대가 되는군요.
다스 몰과 비교하면 비약적으로 향상한 허리 가동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좀 불편한 점은 손목 가동하다 보면 손 파츠가 좀 잘 빠집니다.
문제점이라 보긴 뭐하지만 가지고 놀다 보면 좀 귀찮아요.(;)

그리고 팔을 모아서 양손 액션도 무난하게 되지만
연질 의상 특성상 오랫동안 팔을 모아서 방치하면 의상 파츠 변형의 가능성도 있을 듯.
뭐, 이 정도는 신경쓰는게 좋을지도.








오비완을 상징하는 기믹 중 하나인 라이트 세이버 검식 소레수용 핸드가 들어있습니다.
이 시절의 오비완은 소레수가 아닌 아타루를 사용했는데
어째서인지 이 핸드 파츠를 넣어줬더군요.
(공식 제품 사진에서도 당당하게 소레수 포즈를 취하고 있어 당황스럽기도;)






베이더 : "많이 어려졌군. 오비완."
오비완 : "이럴 것 같았어..."






싸워야 할지 감사해야 할지 고민중인 카일로 렌.(;;;)






이제야 좀 제대로 된 상대가 나옴.






콰이곤 진이 없는 관계로,
이번에도 캡틴이 힘내주었습니다.(;)







대충 감 잡았겠지만
에피소드1의 그 장면들을 나름대로 구현해 봤습니다.






에피소드1을 본 사람들에게만 보일(;) 전자막.






그나저나 이 씬은 다스 몰 때도 구현했고
앞으로 콰이곤 진이 발매되도 또 구현하겠군요.(;)






캡틴은 대역으로 나와서 얼마나 광선검에 더 찔려야 할지...
(저번 카일로 렌 감상글에도 찔렸..)






털썩...







오비완 VS 다스몰에서 좀 인상적인 액션.
뒤앞으로 방어하는 오비완인데,
이 장면이 인상적(특히 뒤로 방어하는 거)인지 이거 지른 분들은 꽤나 구현을 많이 하더군요.
당연히 저도.







광선검을 두 쪽 낸 것도 유명.







이 때의 오비완은 스승의 최후 때문에 꽤나 분노 했었는지
좀 다크한 기운도 감돌았지요.
은근히 에피소드6 루크 VS 베이더가 떠오르기도 하고.

파이터로서의 기질을 보여준 부분.(;)






매달리면 이긴다는 것도 오비완의 상징 중 하나.(;)
(이 사람이 매달리거던 그 자리를 피하라, 사망 플래그다.)

절벽(;)으로 오비완과 같이온 피그마 아스나 박스를 사용해 봤습니다.
원래는 같이 등을 맞대고 찍어보려 했으나 까먹어서 그만...(;)






캡틴 방패 : 꿈틀꿈틀~







오비완 : "토옷!"






촤작!

다스몰 몸통 쪼개는 것은 생략.
우리집 다스 몰은 이미 많이 썰려서...(;)






모처럼 스승의 라이트 세이버도 넣어 줬으니까 정석적으로도 찍어봐야죠.
(왼손이 아니라 오른손으로 벤 것이지만;)







콰이곤 진은 언제 쯤 나올까..
왠지 혼웹한정 아닐까 싶은 인물 중 하나.(;)






뭔가 시대적 오차가 있는 전투.(;)

그냥 대충 생각했을 때는 파다완 오비완이 가장 약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카일로 렌이 가장 약하지 않을까 싶은..(;)


그나저나 베이더와 루크의 광선검은 꽤나 예쁘게 일직선인데 반해
오빈완의 광선검은 중간 부분이 살짝 두터운 형태더군요.
엄밀히 말하면 이건 다스 때 부터 그랬던 것이긴 한데... 개인적인 취향으로 좀 마음에 안듭니다.
(반다이 녀석들은 광날의 중간 부분을 두텁게 안하면 불안한 건지;)

그러고 보면 이 제품의 광선검이 첫 파란생 광선검이군요.







s.h.f 클론 트루퍼와 마찬가지로 언제 감상글을 작성할지 모르는 배틀로이드와 함께.
과연 감상을 할 수 있을런지.(;)








이상, s.h.f 오비완 케노비였습니다.

액션 피규어로서 여러모로 제약이 큰 의상 디자인이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의 가동력을 보여주는게 마음에 들더군요.
덕분에 앞으로 나올 제다이 기사들도 마음놓고 지를 수 있게 됐습니다.

에피소드3 버전 오비완도 기대.
(2버전도 거쳐야 해서 언제 나올지 모름;)




그럼, 이만.

덧글

  • tarepapa 2016/01/23 22:11 #

    저 소레수 포즈 핸드는 나중에 중년 Ver.(나온다면)에 쓰라고 넣어준걸수도 있겠죠.
  • 파게티짜 2016/01/24 14:18 #

    소레수가 오비완의 상징 중 하나다 보니 ep2, 3 버전에도 다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2, 3편 버전에서 빼먹으면 그것은 죄;)
  • 니킬 2016/01/23 22:59 #

    카일로 렌이라면 '우리 할아버지를 다크사이드로 이끄신 일등공신이시라면서요?(흐뭇)'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군요.(....)
    턱수염이 없는 너무 젋은 버전이라 패스했지만 잘 나온 것을 보니 앞으로 다른 캐릭터들도 제품들도 나올게 기대됩니다.
  • 파게티짜 2016/01/24 14:18 #

    최소한 이 의상을 착용한 캐릭터들은 아쉬움 없이 나올 것 같더군요.
  • 고드재현스 2016/01/25 15:24 #

    설마 인살어의 효시라고도 할 수 있는 부라=사가=리를 재현하시다니 별점 만점 드립니다
  • 파게티짜 2016/01/28 21:58 #

    인살어는 잘 모르지만 뭔가 코드가 맞는 부분이 있었나보군요.
  • 고드재현스 2016/02/02 22:19 #

    오비완은 프리퀄에서 위기에 처할때마다 반드시 낭떠러지에 매달렸다가 여기서 역전극을 펼치는 클리셰가 있었는데
    이걸 일본팬덤에서 매달린다의 일본어표현인 부라사가리를 부라=사가=리라고 스타워즈 작중언어 스럽게 풀어써버리는 일종의 관용어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런 표기니 지금의 인살어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거져(..)
  • 파게티짜 2016/02/02 23:13 #

    그런 진의가 숨어 있었다니..
    이것 또한 포스의 이치인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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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만들어 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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