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figma로 발매한 그라비티 키튼(Gravity Kitten, グラビティ・キトゥン)입니다.
PS4로 리마스터된
제가 구입한 것은 일본판으로
해외판의 경우 게임 제목이 그라비티 러쉬(Gravity Rush)이며,
주인공 이름도 그라비티 키튼이 아닌 그라비티 캣(Gravity Kat)이더군요.
어째서 차이를 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게임 제목이야 그렇다해도 캐릭터 이름의 경우는 정발판인 캣이 더 좋더군요.
키튼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니 새끼 고양이라는 뜻이긴 하지만요.
키튼이라 하면 왠지 마스터 키튼이 생각나는지라....(;)
(참고로 새끼 고양이 키튼과 마스터 키튼의 스펠링은 다른 듯;)
참고로 이 한정판은 국내에서도 정발됐는지라
가급적 정발판으로 구입하고 싶었으나 때를 놓쳐 일판을 지르게 됐네요.
(이 제품을 구하게 된 대략적인 과정은 이 글에 대략 있으니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참조.
아무튼 이 제품은 일판이니 그에 따라 그냥 일판 명칭으로 표기하겠습니다.

아마존재팬 한정이었는지라
아마존에서 구입했고,
덕분에 늘 비웃는 것 같은(;) 박스에 담겨 왔더군요.
국내판은 풀린지 오래긴 하지만
모처럼 일판을 질렀으니 일판 한정판의 구성도 적당히 훑어 보겠습니다.

요것이 풀 포장 상태입니다.
국내 정발판과는 좀 다른 것 같더군요.


앞쪽에는 흔히 보던 이미지(;)
뒷쪽에는 자기 방에서 만화책 보며 덕덕거리는 키튼이 그려져 있습니다.

박스 안 구성물.
플스4 게임과 피그마, 엽서, 피그마용 배경으로 구성.
정발판과는 구성이 꽤 다른 것 같습니다.
(정발판은 만화책도 주는 것 같고 클리어 파일인지 뭔지도 주는 것 같던데.)
뭐, 이런 저런 차이가 있습니다만
피그마 박스의 차이가 가장 눈에 띄더군요.
정발판의 경우는 가장 먼저 소개한 겉박스 형태를 취하고 있는 반면,
일본판은 새하얀 박스에 글자나 몇개 적혀있습니다.
(게임 표지를 상정한 듯 함.)
여러모로 국내 정발판이 신경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이 게임은 저의 첫 PS4 게임이 됐군요.
슬슬 플스4도 알아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제 목적인 피그마 구성.
최근 피그마가 다 그렇긴 하지만 꽤나 단조로운 구성 같습니다.

키튼 본체.
피그마답게 예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의상이 꽤 독특한 것 같네요.
여담으로 올 여름에는 저런 스타일의 반바지를 많이 봤던 것 같네요.
(추억 중..)


헤드는 총 2종.
역시 잘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역시 좀 아쉬운 것은 얼굴파츠의 개수랄까..
너무 입만 벌리고 있다보니 입 다문 얼굴파츠가 아쉽더군요.
하다못해 게임 표지의 키튼 표정 같은 것도 하나 있었더라면..


머플러는 당연히 탈착 가능.
(애당초 박스 안에 분해되어 있는지라 장착해 줘야 함.)
머플러에는 관절이 있는지라 여러가지 휘날리는 연출을 할 수 있죠.

머플러를 떼면 대략 이런 느낌.

팔 가동.
디자인 상 어깨가 시원한 만큼 잘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상체 가동부는 흉부 쪽 뿐.
가동측면에서는 좀 아쉽긴 합니다만
이 캐릭터 액션을 보니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것은 별로 못 봤는지라 나쁘지는 않은 것 같군요.



고관절부 가동.
앞뒤좌우로 잘 벌어지는 것 같군요.

무릎 가동은 이 정도.

손파츠.
제일 앞에 하나만 있는 것은 사과잡는 손입니다.

사과, 역시 중력이라면 사과(;)라 그런지 이미지나 상품에 많이 함께하는 듯.
뒷 면에는 구멍이 있는지라 전용 손에 꽂을 수 있습니다.

더스티.
나름대로 구현됐습니다.


전용 스탠드.
별로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스탠드 접히는 각이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제품 이전에 됐다고 함.)
이게 은근히 아쉬울 때가 많았는데 좋네요.

캐릭터 자체가 붕붕 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여기저기 장착해서 띄워줄 수 있는 스탠드파츠도 있더군요.
아직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















액션.
가동력은 일반적인 피그마 수준이긴 한데,
본 캐릭터 중력 액션이 생각보다 액션성을 요구하진 않는지라(;) 분위기는 잘 구현할 수 있는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싸우는 아가씨인지라 어쨌거나 격투 액션.
게임영상을 보니 킥만으로 싸우는 것 같더군요.

중력 킥!

헥토파스칼 킥!!!!

혼 이펙트 웨이브 파츠를 좀 더 사용해 봤습니다.
원래 구상했던 것은 이런게 아니었지만
현실 여건상 이 정도도 감지덕지 였습니다.(;)


간신히 하나를 더 얹어본 것...(;)

별로 상관 없지만
이 파츠 아랫 부분에 스탠드를 연결할 수 있다면 더 쾌적하게 가지고 놀았을 듯.
(
나중에 뚫어주던지 해야겠습니다.

음..
이것도 별로 상관 없는 것이긴 한데,
란마와 세나의 등교씬 같은 느낌으로 찍어 본 것.
(대체 어디가;)

게임 영상을 보니까 중력 에너지가 다 하면
그냥 이렇게 철푸덕 떨어지나 보더군요.

위이이잉~




위이이이잉~

멈칫!

????

띠리링!

위이이이이잉!!!

띠리링!!

고양이 와 사과 : "토옷!!"

퍽!

삼!중!추!돌!

털썩...

데구루루 툭.

키튼 : "으....."

키튼 : "사....과?"

키튼 : "난 누구? 여긴 어디?"
왠지 이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지라..(;)

기억상실에 대한 복수다! 와그작!!

솔리드 스네이크 : "지금까지 살면서 이름이 필요했던 적은 없다."

아이언맨 : "아가씨가 요즘 핫한 중력술사인가? 반갑네, 나도 술사라네. 돈술사. 할 일 없다면 스타크사 창문이라도 딱아주게나."

캡아 : "랭귀지!"

배드 : "혼자있고 싶습니다. 나가주시죠."
오늘도 평화로운 헥사빌.
그런데 게임 영상 보니까 맨탈 썩은 놈들이 많이 보이는 동네 같더만요?

이상, 피그마 그라비티 키튼이었습니다.
제품은 피그마다운 수준으로
조형도 괜찮은 것 같고
캐릭터 특성에 한해서 가동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 지른 피그마 중 가동하는 맛이 꽤 좋은 제품 같네요.
저번에도 적었지만 저는 이 아가씨 보다 까마귀 아가씨가 더 끌리는데
이후에 나올지 어떨런지...
왠지 이번 한정판 평가가 좋은 것 같으니 2편 한정으로 까마귀 아가씨 피그마도 넣어줬음 좋겠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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