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게티짜의 면발은 울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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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ACT - 울트라맨 히카리 (혼웹한정, 울트라맨 메비우스) ULTRA-ACT



안녕하세요.

울트라 액트로 발매한 울트라맨 히카리(Ultraman Hikari, ウルトラマンヒカリ)입니다.
울트라맨 뫼비우스(Ultraman Mebius, ウルトラマンメビウス)에 등장하는 2호 울트라맨으로
어째서인지 혼웹한정으로 나왔더군요.


빛의 나라(쉽게 예를 들면 건담의 우주세기 같은 것.) 시리즈 기준으로 치면
지구에 처음 온 푸른색 울트라맨입니다.
첫 등장시에는 이 모습이 아니라 갑옷을 두른 헌터나이트 츠루기였으며
다른 울트라맨들과는 달리 복수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복수를 위해서는 다른 생명들 따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막가파였으나
메비우스와 가이즈의 만남, 이러니저러니 해도 울트라맨으로서의 천성(;)도 있기에 결국 각성하고 지금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이런 모습 때문에 지구인들은 그를 두려워 했지만
자신 때문에 이후 지구에 올 푸른색 울트라맨들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면 안된다고 하여
나름대로 불신을 해소하는 등,
어른스러운 모습도 보여주는 울트라맨이죠.


본래, 전투요원은 아니고 과학자였습니다.
(전공이 뭔진 모르겠음;)
혹성 아브와 그곳의 지성체와 만난 뒤, 그 아브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그들을 관찰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나
포식괴수 보가르의 등장으로 그런 나날은 무참히 깨져버렸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아브 지성체들도 이 날이 올 것을 알고 있던 모양.)

보가르가 오기 전에 이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것과 더불어 아브 혹성에는 전설의 용자 츠루기의 전설이 있었습니다.
아브를 잃고 싶지 않은 히카리는 자신이 직접 츠루기가 되어 아브를 구하겠다고 맹세했죠.

전설을 따라 흘러간 곳은 전설의 초인 울트라맨 킹이 사는 곳이었고
울트라맨 킹의 시련을 통과하여 나이트 브레스를 받은 히카리는 곧장 아브로 달려갔지만
이미 보가르에 의해 괴멸상태인 상태.
(차라리 우주경비대에 SOS 치는게 더 좋지 않았겠음?;;; 하기사 그것도 예언인지라 언제 터질지 알 수 없으니.. 애당초 킹이 좀 도와주면 안되나; 애당초 히카리 성격 자체가 열혈남에 고집도 좀 있어보임;)
이러니 저러니 해도 히카리는 전투요원이 아니었기에 전투 자체도 엉망이었습니다.
어떨결에 얻어 걸린(;) 한방으로 보가르는 쫓아냈지만 아브는 이미 괴멸.
히카리 본인도 좌절에 빠졌는데, 이 때 아브 성인들의 원통, 분노 등의 원념에 사로잡혀서 복수의 갑옷을 두른 헌터나이트 츠루기가 됩니다.
(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그 전설의 츠루기는 히카리가 맞는 듯;)

이후 복수를 위해 우주 이곳 저곳을 떠돌게 됐고
그러다 지금과 같은 일류 검객이 되었다고 하네요.


울트라맨 메비우스가 우정과 인연을 중시한 작품이었지만,
정작 2호 울트라맨인 히카리는 딴 곳에서 논 일이 더 많았습니다.
오히려 조피(;) 쪽과 더 인연이 깊게 묘사된 것 같기도.


아무튼 과학자(빛의 나라 과학자들은 다 괴물이란 말인가), 열혈한, 전설의 용자, 타락한 용자, 부활한 용자, 약체(;), 복수귀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여담으로 국내 방영 당시 이름이 당연히 바뀔 거라고 생각했던 인물이지만
의외로 당당히 히카리 그대로 사용한 인물이기도..(;)
(울트라맨 라이트 정도 될 줄 알았지; 헌터나이트 소드)






제품 구성.
늘 투명 브리스터로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밑바닥 부분이 저런 흰색으로 되어 있더군요.






조형 자체는 꽤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조형 부분에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헤드.

본작에서는 상당히 잘생긴(;) 인상인데 그 모습을 완전히 구현한 것 같진 않군요.
뭐, 원래 울트라 액트에서 얼굴이 온전히 잘 나왔다는 이야기는 들은 기억이 없기도.(;)
저는 나름대로 합격입니다.






무언가 공적을 인정 받은건지,
가슴에는 조피와 같은 스타 마크가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원래 어깨 위 까지 있습니다만
어째서인지 이 제품에서는 생략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많이 까인(;) 부분 중 하나로
소프비만 못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저는 솔직히 이 제품 자체가 좀 설렁설렁 대충 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건 그 중 하나죠.







팔 가동.
일반적인 울트라액트와 비슷하지만
어깨 장갑이 생각보다 크기에 위쪽으로의 가동은 상당히 제약적입니다.






대다수의 울트라 액트는 어깨 장갑과 팔뚝 파츠가 연결되어 있는 형태입니다만,
히카리는 나눠 놨더군요.
아무래도 장갑 사이즈가 커서 그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







허리가동.

기본적으로 메비우스를 기본으로 나왔는지 왠지 좀 비슷한 인상입니다.
그래도 메비우스 보다는 좀 더 나은 인상.






다리 가동.

울트라 액트는 다리를 벌리면 어색해지는 제품들이 꽤 있는데
히카리는 다행히 괜찮더군요.







무릎 가동.
메비우스보다 살짝 더 좋아진 느낌.







붉은 컬러 타이머와 스탠드 연결용 파츠도 있습니다.






나이트 빔 블레이드는 파츠 교환으로 재현가능.

상당히 과장되어 나왔던 메비우스 것과 달리 이쪽은 원작의 형태로 나왔습니다.






파이팅 포즈...인데,

예전 울트라맨 내줄 때는 엄지손가락 접은 것과 편 것까지 구별해서 손 파츠를 넣어주더니
히카리는 전용 포즈용 핸드파츠도 없더군요.
원래 파이팅 포즈 시 손을 저렇게 취하지 않습니다.
(굳이 예를 들면 라이더 블랙RX가 잘 하는 손모양..)

해당 손 모양은 필살기 포즈 때도 사용하는지라... 좀 아쉽더군요.
대충 냈다고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











액션.

전반적으로 메비우스 보다는 좀 더 낫다는 인상인데,
어깨 쪽 가동이 좀 걸리는군요.
애당초 검객 캐릭터인 만큼 검술 액션이 멋져야 하는데..
칼의 각도가 멋지게 안나옵니다.(;)






메비우스와 대략적인 비교 사진인데,
대충 봐도 알겁니다.
메비우스의 검이 팔과 나름대로 수평을 유지하는 듯한 모습인데 반해
히카리는 상당히 많이 꺾여 있습니다.

제갈 볼 때는 저 각도 때문에 멋이 안사는 것 같습니다.
만약 이렇다면 어깨 쪽 가동이 더 나와서 칼의 각도를 맞춰주면 될 듯 싶은데..
위에 적었던데로 이 제품은 어깨쪽 가동이 상당히 나약한지라..(;)
(하물며 허리라도 더 굽혀져서 팔을 더 들어올리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음 좋으련만.)










필살기 나이트 슛.

언제나의 광선 필살 이펙트입니다.
본작 연출을 보면 원래 아브 지성체(;)와 비슷하게 생긴 보석들을 발사하는 느낌인데
(금강창파?)
그 부분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군요.
살짝 살짝 튀어나온 부분을 은색으로 칠해주면 약간 느낌은 나려나..






멜로디 : 끄악!






멜로디 : 초, 초수?(;;;)






히카리 : 히얏!






초수 : 끼기잉~!!!






멜로디 : 울트라맨...인건가?
히카리 : 젊은 프리큐어여, 네 안에 숨겨진 큐어 모듀레의 힘을 해방할 때가 됐다.

히카리 : 연주하라... 승리의 멜로디를...
(이건 내가 개발한 나이트 벨티에다.)






그리고 전형적인 체력고갈(;)


지금 올린 것은 최근 방영중인 울트라 파이트 빅토리를 본 사람들이라면 대략적인 것을 알 것입니다.(;)
울트라맨 히카리가 활약한다고 해서 봐 본건데,
(히카리 목소리 좀 변한 것 같기도?)
현재 4화까지 했나?? 아무튼 츠부라야 유튜브 가면 볼 수 있어서 봤는데 또 재밌더군요.
(당연히 자막은 없음;)

그나저나 빅토리는 언제 나오려나..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몰라도 전 빅토리가 되게 좋아서.
빨리 나왔음 좋겠네요.






이상, 울액 히카리였습니다.

제품은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지만 서도.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메비우스 쪽은 이러니 저러니해도 다 모으려고 생각중인데..
지를수록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군요.

버닝 브레이브와 츠루기는 어떨런지..


그럼, 이만.

덧글

  • 백우선 2015/05/06 19:49 #

    변신할때의 브금과 뾰족뾰족한 변신이펙트, 그리고 전체적으로 뾰족한 모습이 참 인상깊었던 친구죠 ;ㅅ;

    정작 본작에서는 함께 싸우는 지구방위대 대원들의 전투비중이 왕창 올라서 그만큼 비중도 적었지만.. 울액으로 나온것도 나름대로는 이쁘다 싶어서 츠루기쪽 디자인이 기대가 되네요 +_+
  • 파게티짜 2015/05/07 15:22 #

    츠루기는 넘길까 하다가 역시 넘기지 못하겠더군요.(;;;)
  • 니킬 2015/05/06 20:12 #

    뭔가 세세한 곳에서 신경을 덜 썼다는게 느껴지는거 같군요.;;;
    지금 피겨아츠 라이더들 쪽의 기술력을 보면 저런 어깨장갑도 안쪽에 연결 조인트를 달아서 팔의 가동을 최대한 막지 않도록 했을거 같은지라 아쉽게 보입니다.
  • 파게티짜 2015/05/07 15:23 #

    어깨를 보니까 확실히 진골 쿠우가가 생각나더군요.
    이곳저곳 보다보면 확실히 좀 엉성하게 대충낸 듯한 인상이 많이 남습니다.
  • AKC 2015/05/07 21:06 #

    이럴거면 혼웹으로 왜......일반으로 내도 될거같은데;
    듣기론 담당자가 바뀌어서 반다이가 기다렸단듯 혼웹러쉬를 하고(....) 뫼비우스쪽이 묘하게 저런것도...뭔가..음
  • 파게티짜 2015/05/07 21:23 #

    울트라 액트는 확실히 조피부터 6형제 및 울티메이트 포스 나올 때 까지가 절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왜 하필 메비우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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