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게티짜의 면발은 울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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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관람완료 명작극장

이 글은 해당 작품에 대한 누설이 들어있사오니
누설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누설글이라는 사실을요.






안녕하세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어벤져스의 후속작으로
그간 여러가지 마블 히어로 영화 관람을 보상받는 시간이기도 하죠.(;)

전작인 어벤져스1을 너무 재미나게 봤던지라
후속작인 어벤져스2에 대한 기대도 상당했습니다.
언제 개봉하나 싶었는데 시간은 확실히 흐르는군요.
(참 빠르네...쩝;)



제 기준에서 액션 영화로서는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 호평을 받은 롱테이크씬을 의식한 듯, 초반부터 화려한 영상이 쏟아졌고
전반적으로 굵직한 전투들이 알맞게 배치되어 있더군요.
액션 연기 또한 어벤져스1은 비교도 안될정도로 화려해져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래도, 한 편으로는 무언가 아쉬움..이라기 보다는 공허함(;) 같은 것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어벤져스1편 처럼 '수 많은 히어로가 영화에서 모여 싸운다'라는, 당시로는 매우 쇼킹한 상황이 이번에는 빠져버려서 그런것인지..
아무튼 좀 그랬습니다.
(설마 잠을 늦게자서 졸려서 그런건가;;)
어벤져스1처럼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이번 영화에서는 안들더군요.
(별로 상관없지만 현재 다시 보고 싶은 것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정도임.)

아무튼 이번에도 몇 부분 나누어 그냥 끄적여 보겠습니다.





1. 울트론

전반적인 내용은 제목대로 마블 히어로 초 네임드 악당 울트론의 탄생부터 최후(;)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반인인 저도 마블 쪽에 대한 지식은 경합니다만,
그래도 울트론이 행크핌(앤트맨)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앤트맨이 영화화 된다는 이야기는 많이 나돌았는지라
이 작품을 통해서 데뷔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하기도 했지만
보통스럽게도, 누구나가 예상하 듯(;) 토니 스타크에 의해 탄생했더군요.

이 울트론이야 말로 이 작품의 핵심적인 존재라 할 수 있겠는데,
솔직히 저는 이 캐릭터에 대해서 특별한 무언가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작중의 묘사를 빌리자면 말 그대로 토니 스타크의 아들내미(;) 정도의 인상이랄까.
토니 스타크가 대놓고 악당이 되면 이런 느낌일까.
그런 정도만 떠오르더군요.
(확실히 말장난 등에서 토니의 기운이 느껴짐;)
좀 더 추가하자면 오리지널을 넘어서 자신의 오리지널리티를 증명하고 싶어하는 복제품의 비애?
이 정도.
뭐라고 자잘자잘 떠들긴 하지만 그리 대단한 무언가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뭐, 이 작품이 철학적 고찰 작품은 아니니 그냥 그러려니 할 부분이긴 한데,
제가 너무 기대를 많이 했었나 봅니다.(;)
그런데 나중에 울트론을 찾아보니 그냥 이 정도의 내면인 것 같아서 그냥 그러려니 해도 될 부분인 듯.

그래도 역시 전작의 보스였던 로키와 비교하면 매력적인 부분에서는 살짝 밀리는 감이 있는 듯 하더군요.
(그렇다고 로키가 뭐 엄청난 내면을 보여줬던 것도 아님. 차라리 이런 부분은 토르1편에서 보여줬지.)
물론 어디까지나 재미난 캐릭터로서의 측면에서 볼 경우이고,
액션 영화 악역으로서의 활약은 확실히 울트론 쪽이 히어로 영화에 어울립니다.
(행동하는 지도자;)

어벤져스1의 마지막 전투도 개때들(;)과의 싸움이었는데,
이 쪽도 후반 전투는 개때들과의 싸움이라 울트론의 강함은 살짝 묻히는 인상은 있었지만 좀만 비틀어 보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사실 울트론은 히어로들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긴 했지만 뭔가 압도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하나의 개체에 국한된 이야기고
울트론의 능력이 자가 복제나 넷상의 디지털(;) 인격생성 등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 전부를 하나로 봐도 좋겠지요.
(같은 개때라도 로키 때와의 차이점이랄까;)
확실히 보는 동안에는 개때(;)들에 눈이 팔려 울트론의 진가를 못 봤던 것 같습니다.
(또 바꿔말하면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어벤져스1과 같은 느낌이 나는 것도 어쩔 수 없고;)

하지만, 경위가 어떻게 됐더라도 보는 내내 그 강함의 어필을 느끼지 못했다면 그건 연출이던 내용이던 간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 또한 마음 한켠에 남는군요.

저는 아무래도 강한 빌런을 추구하다 보니까...
제가 기대했던 이런 압도적인 빌런은 훗날 타노스 씨가 보여줄 거라 믿겠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게 진짜 가장 힘든거라고 봄.. 히어로와 악당 1 대 1이라도 힘든데 악당 하나에 때거지. 게다가 어벤져스 맴버들의 능력은 1부터 100까지 다양하니 어디에 맞추기도 애매함이 있음. 영화를 만화같이 만드는 것은 아직도 힘든 것 같고.)


여담으로 지금 아무소리나 무의식적으로 낼 때 목소리 깔고 '스츄륑~'하는건 얘 때문.(;)




2. 아이언맨

늘 그렇듯 이번작도 아이언맨이 사건의 발단이더군요.(;)
매그니토의 자식들(;)이 삐딱성 타게 된 것도 이 사람 탓이고(;)
울트론이 삐딱성 타게된 것도 이 사람 탓이니..(;)
물론 이것들을 토니 탓으로만 돌리기도 뭐하긴 하다만 아무튼 이 사람이 원인이고 말이죠.(;)
(이유야 어쨌든 토니는 스칼렛 위치의 환영을 보고서, 나름대로 선의로서 울트론 프로젝트를 서두른 듯 하다. 물론 그 스칼렛 위치가 삐딱해진 것도 직접적이던 간접적이던 토니 때문인 것 같아 할 말은 없어보인다;)

지금 상황에서 기억나는 것은 사고친 것 밖에 기억이 없습니다.

이번에도 신형 아이언맨들이 많이 나왔지만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기억에 남는 애들이 없습니다.
헐크버스터를 제외하고요.
MK43이야 그냥 처음부터 입고나온 거라 쳐도 최종 슈트인 MK45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AI가 여자 목소리로 바뀐것 정도?;;;)

항간에 큰 기대를 받았던 헐크 VS 헐크버스터.
루리웹 정보 게시판에서 어떤 분이 썼던 댓글 중 '헐크버스터 = 헐크 순간방지용'이라는 댓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초중반에 비등하다 후반으로 갈 수록 헐크에게 밀리는 듯한 묘사가 느껴지더군요.
뭐, 정황상 헐크가 당해줘야 하기에 그렇게 흘러갔지만
(당시 제 정신인 인간이 아이언맨과 호크아이 뿐이니;)

아무튼 전반적으로 스피드 전투를 보여주는 영화에서 그나마 힘을 느끼는 전투를 봤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자체만으로도 좀 눈에 띄었습니다.
박력은 생각했던 것 보다 떨어진 것 같았지만 그래도.
(거기있는 경찰인지 군인인지, 그 사람들은 안 무섭나? 헐크를 봐도 물러설 줄 모르네;)




3. 호크아이

어벤져스1에서 로키에 의해 적 편에 쭉~ 있다가 후반 들어서 아군에 합류한 호크아이.
그래서 그런지 어벤져스2에서는 호크아이의 비중이 상당하더군요.
전체 스토리를 놓고 볼 때 좀 쓸데없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호크아이 개인 스토리로서는 좀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위에 적었듯 좀 뜬금없지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능력자들 사이에 껴 있는 일반인(;)으로서의 모습을 부각하더군요.
특히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이며 여러가지로 미숙한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를 이끌어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는 내내 불안하게 만든 인물이기도 한데...
가족과 만난 시점부터 왜 그렇게 사망 플래그를 세우는지..(;)
첫 전투에서 혼자 부상을 입기도 했고 난 반드시 돌아올거라느니, 갔다와서 집을 고치겠다느니..
쉬지 않고 플래그를 세우더군요.(;)

그러고 보니 개봉 전에 어벤져스 맴버 중 누군가가 죽는다는 소리는 있던 것 같군요.
(워머신이 죽는다는 이야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

하지만 정작 죽은 것은 퀵 실버...(;)
(여담이지만 이 시점에서 요즘 한창 인기몰이 중인 애니메이션, 요괴워치의 백형사 마지막 스토리가 떠오르더군요;; 백멍이가 사망 플래그는 전부 세웠는데 정작 죽는 건 위스퍼;)




4. (스타크사 폭탄에 죽은?)매그니토의 자식들.

울트론과 더불어 이번작 사고뭉치들 중 하나였죠.(;)

우선 퀵 실버.

호크아이 부분에 적은데로.. 설마 죽는 맴버가 이 친구일 줄은 몰랐습니다.
이거 보던 관객들에게 '어머...'소리 나오게 만든 유일한 부분이었죠.

액션 면에서는 아무래도 엑스맨 데오퓨의 퀵 실버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데...
역시 데오퓨의 퀵 실버가 작 중 역할이나 비중이 더 높았는지라 그것을 따라갈 순 없더라고요.
그래도 캐릭터 비중을 나눠야 하는 작품 내에서는 나름대로 선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칼렛 위치는 그냥 생각보다 예뻤다... 정도?(;;;;)
호크아이의 가르침을 받고 문을 열고 나오는 장면에서 무언가 느꼈다면 좋았겠는데...
그런걸 전혀 못 느꼈네요;

둘 다 모처럼 출연을 했지만 그 만큼의 매력 어필은 모자랐던 것 같습니다.




5. 미녀와 야수

블랙 위도우와 헐크는 어째서인지 미묘한 감정이 싹터있더군요.(;)
그런것 까지는 좋은데,

헐크는 예전에 나왔던 인크래더블 헐크(쿠키영상에서 로다쥬 나와서 어벤져스니 뭐니 궁시렁 거린거;)에서 어느정도 이어졌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러다 보니 당연히 베티가 떠오르던데...(;)

뭐, 그런 설정들이야 그냥 무시(;) 해버려도 될라는가..

이 쪽과 관련해서는 헐크 상태에서도 무언가 분노 이외의 감정을 표출하는 부분에 눈이 가더군요.
헐크버스터와의 대결 후반부에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천천히 둘러보는 장면이 그랬고,
특히 헐크 상태에서 위도우를 뒤로 한 채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비행기 타고 다른 곳으로 떠나는 헐크는 좀 안되보였습니다.
뭔가 쉽게 돌아올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닌데.. 이후에 어찌될라는지.

그래도 헐크와 위도우는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점들을 부각시키면서 약간의 씁쓸함을 자아내더군요.
(호크아이 가족과 대비되어서)




6. 캡틴 아메리카

역시 별다른 특징은 못 느꼈습니다.
피난 도중 토니 스타크와 약간 대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 역시 슬쩍 지나가는 식이라서 인상에 남는 것은 없군요.

다만 저번 윈터 솔져 때 부터 화려해진 액션은 이번에도 눈이 갑니다.
어벤져스1에서 가장 불만이었던 부분이 로키를 상대로 너무 비실거린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펼친 울트론과의 일기토에서 그렇게 까지 비실거리지 않았다는 것.
물론 이런저런 사정상 밀리기는 했지만(;) 로키 때 처럼 안타깝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왠지 랭귀쥐~(;)




7. 금발 아가씨

토르는 의외로 인상적인 개그 포인트가 많았습니다.
특히 전능한 권한이 무너지는 듯한 곳에 포인트가 많더군요.
망치 들기 놀이(;) 할때 캡틴 때문에 식겁했던 부분이나
스칼렛 위치의 환술(;)에 당했을 때 보통 인간과 다른 자신은 괜찮다고 했지만 결국 걸려버리거나
자신있게 떠들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입방정이라고 한 소리 듣는다거나..(;)

울트론이 직접 방해가 된다고 언급할 정도로...활약을 했었나?(;)
(왠지 이번 작품은 전반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이 없냐; 역시 늦게 잔 뒤 봤기 때문인가;)
어쨌든 헐크의 후반 활약이 그리 대단한 것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더 눈에 띄었는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비전이 출동하면?;)

그 외에 토르 후속작에 대한 떡밥들도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어쩌면 스칼렛 위치가 보여준 환영들은 다 그런 것들인지도...
그래도 다른 애들은 그냥 그랬는데 토르 쪽은 유난히 후속작 스멜이 강하게 나더군요.
(안습의 헤임달.)
혼자서 온천 여행도 다녀오고 말이죠.(;)

다만, 이것과 더불어 토르만 혼자 너무 동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유독 뜬금없었습니다.(;)
(뭐.... 그래도 온천에 다녀와서 비전을 탄생시키는 것이 성공한 것 같지만서도...)

그러고보니 다크 월드에서 로키의 오딘 놀이로 끝났던가...
개연성과는 별개로 토르 다음작이 어떨지 궁금하군요.





8. 퓨리

뭐.. 딱히 언급할 필요는 없을지도??(;)
그야말로 요정 정도의 역할을 한 것 같기도.
(막판에 위도우에게 헐크위치 대략 알려줘도, 위도우는 신생애들 키우느라 바빠서 가지도 못 할 듯;)

그리고 헬리 케리어는 드디어 제 구실을 한 듯...(;)





9. 비전과 자비스

이번 작품의 히든 캐릭터였습니다. 그런 것 치곤 무언가 강한 임팩트는 부족한 듯.
다만, 스리슬쩍 토르의 망치를 드는 장면에서 모든 관객들의 숨소리를 감지했습니다.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순수한 존재라는 점,
그래도 세상 만물을 깨우친 듯한 모습과 맞물려
토르보다 더 신 같은....(;) 뭐랄까... 세상 때가 묻지 않은 고결한 존재 같은 인상이 들었습니다.

전투적인 측면에서는 이마 빔 정도만 기억..(;)
그래도 이후를 위해서인지 스칼렛 위치와 눈을 맞추는 연출 정도는 나왔더군요.
앞으로 어찌 될라는지.

결과적으로 울트론은 자신의 창조물인 비전에게 당한 것 같군요.
토니 스타크가 그랬던 것 처럼.
(부모 말 잘 듣는 자식 따윈 없지)

그나저나 자비스는 어떻게 되는거지?
토니 스타크도 프라이데이로 갈아 탔고..(;)




10. 수현

어벤져스2는 한국 촬영으로도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저도 그 부분이 눈에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우선, 이번에 연기한 수현씨는 생각보다 분량과 역할이 후했습니다.
(아이언맨3의 판빙빙 씨였나?? 아무튼 그 분과 비교하면 엄청남;)
중간 중간 한국어로 연기하는 모습은 신기하기도...(;)
(그런데 왠지 어색한 감이 드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래도 GI조 1편의 어린 스톰쉐도우의 그것과 비할까;)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가 아군으로 돌아선 것, 비전이 만들어진 것도 한국에서였다는 점은 나름대로 인상적이었지요.
나름대로 신경써준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의 전투도 큰 전투 중 하나였고요.
(우리나라 경찰도 일을 열심히 하는 것 같다;)

그러고보니.. 국내 촬영하면서 뉴스에서 경제효과니 뭐니 어처구니 없는 소리들을 내뱉었던 것 같은데...
(이와 관련된 뉴스 볼 때 마다 격렬히 비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게 있을까...
설령 있더라도 나와는 별 상관 없는 일일 것 같군?





11. 타노스

이번 쿠키영상도 타노스였습니다.
자기가 직접 나서야겠다며 장갑 끼는 장면에서 오호~

라고 할 줄 알았는데 제 몸에 힘이 빠져서 그런 감정을 못 느꼈..(;)
(이것이 늙음인가)





12. 마무리

표 값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액션 영화로서 그렇게 나쁘지 않았지만
위에 적었듯이 두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전투나 상황에서 뭔가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부분이 없던 것 같기도.
지금와서 생각하면 어벤져스1편의 경우도 전반적인 최종전을 보면 보잘 것 없었지만..(;)
그래도 답답한 상황 가운데 헐크가 와서 큰 전함괴물의 코를 찌부려뜨린 부분이라거나
헐크가 로키를 풍팡풍팡한 것 같이 센스 있는 부분이라거나..
뭔가 이런게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헐크가 제대로 활약을 안해서 그런건가)
뭔가 전반적으로 갈증 해소가 안된 채로 끝난 인상.



솔직히 여기까지 적은 글, 뭔 소린지 정신없지요?
그것이 제가 이 영화에 느낀것입니다.(;)
왠지 모르게 머리속에 남는게 거의 없습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여차하면 한 번 더 볼까 생각중이긴 합니다만..
한 번 더 보면 또 다른 무언가를 느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는 다음 마블 영화도 보게 되겠지요.(;)


그럼, 이만.



ps : 막판 사수 작전에서 그래도 '다같이'라고 말한 부분은 히어로물로서 너무 정도적이라 찡~

ps2 : 그런데 워머신은 그래도 군인으로서의 짬밥같은 것도 있는데 어벤져스에서 너무 신생아(;)로 다뤄서 좀 어색하달까;
다른 두 친구야 그렇다 쳐도.
그리고 파치 장면에서 농담치는 장면은 왠지 안습...

덧글

  • 아르니엘 2015/04/24 20:16 #

    잘보고 가는데 판빙빙은 아이언맨이 아니라 엑데퓨의 블링크죠.

    음... 사실 배너는 인크레디블 헐크 스토리가 거의 날아가면서 베티 로스가 날아가다보니 엄연히 주역격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스토리가 진행이 안되는 면이 있죠. 뭐 어벤져스1때 배너를 맞이하러 간 사람도 나타샤고, 인연이 아주 없지는 않다보니 저는 납득했음. 캡이야 샤론 커터도 있고 호크아이는 유부남이었고(......)
  • 파게티짜 2015/04/24 20:39 #

    아이언맨3 중국버전에서 토니 스타크 수술 받는 장면에서 아주 잠깐 등장했었습니다.
    물론 데이 오브 퓨쳐패스트에서도 나왔는데 이 쪽은 영화 제작 계열이 달라서..

    배너와 베티의 경우, 저도 인크래더블 헐크는 그냥 없던 샘 치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영상들 찾아보면 의외로 연관성은 많이 보이더군요.
    (하물며 인크래더블 헐크 쿠키에 나온 장군과 스타크의 만남까지 살릴줄은 몰랐고;)
    그런거 보면 좀 아쉽기도 한데, 뭐.. 말씀하신 대로 인크래더블 헐크는 컨셉만 따와도 되는 것이고 미국 만화에서 애인들 바뀌는 것도 비일비재 하니 큰 문제는 아니지요.
  • 아르니엘 2015/04/24 22:00 #

    아하. 그 막판에 수술받는 씬에 나온게 판빙빙이었군요. 그러고보니 있었던거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좋지만 정작 호크아이의 가족 스토리가 나온 얼티밋 유니버스에서는 베티 로스가 헐크에게 식겁하고 토니랑 사귀다가 빡친 헐크가 킹콩짓을 해대기도 하고(베티 내놔!) 하는걸 보면 이러는게 차라리 행복했던거같요.

    뭐 저는 완다가 비젼이랑 정말 썸을 탈것인가가 궁금하지만요!(호크아이와 캡과 행크 핌과 기타등등에게 린치당한다)
  • 파게티짜 2015/04/26 20:07 #

    스토리야 만들기 나름이니 이쪽은 이쪽대로 진행이 되겠지요.
    다만, 어벤져스 이후의 헐크를 대하는 것을 보면 헐크 쪽(본래 가지고 있던 것들)으로는 그다지 깊게 진행할 것 같지 않은게 살짝 아쉽더군요.

    이번에 살짝 나왔던 연출을 봐서는 비전과 스칼렛 위치는 그렇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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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만들어 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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