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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제 3차 슈퍼로봇대전 Z 연옥편 - 1회차 완료 전쟁은 끝나지 않아!

플레이 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누설이 될테니,
누설에 민감한 분들은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제 3차 슈퍼로봇대전 Z 연옥편 1회차를 완료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연옥편은 천옥편에 껴주는(;) 덤 같은 것이지만
천옥편 시작하려고 하니까 시옥, 연옥 데이타 연동이 있길래..
이왕 데이터 연동할 거 다 해보자는 의미에서 연옥편 부터 시작했습니다.
애당초 15화 분량이었는지라 그리 오래 걸릴 것 같지도 않았고요.
(그래도 천옥편 어제 도착했는데, 어제는 연옥편에 다 할애한 듯;)

애당초 연동 데이터 시작 부분에 저렇게 언급한 것이,
연옥편 부터 하라는 듯한 뉘앙스 같은게 느껴지기도.


천옥편이라는 본편을 놔두고 외전 부터 하자니 뭔가 안달감(;)이 있긴 했습니다.
애당초 연옥편은 작은 OG 시리즈 같은 물건이었고,
결국 외전이므로 본편만 하겠냐는 그런 불만이랄까.(;)

게다가 초반에는 주인공들 기체도 듣보잡들 뿐이었고(;)
대략적으로 들어서 어렴풋이 알고 있긴 했지만, 중간 다리인 2차Z를 전혀 안했으므로 살짝 붕 떠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런고로, 크로우를 본 것도 이번 작이 처음임.)

아무튼 플레이하는 동안 묘하게 안절부절하더군요.(;)






뭐,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세츠코, 랜드는 반갑기도 했고.
기체는 정말 제 취향 아니지만 그래도 크로우는 멋진 캐릭터력으로 그런 점들을 날려버렸으며
어드밴트의 비밀을 풀 수 있는 무언가가 나오지 않을까 계속 기대하게 만드는 그런 두근거림(;)도 존재했습니다.
(결국 제대로 안 건 없다만;)

각 주인공들의 스피어 탑재기 행방이라던가
이야기 중반부터도 크로우 일행의 어드밴트에 대한 의심이라던가
3명의 주인공과 가드라이트 메온섬의 만남이라던가
정보 누출로 인한 배신자에 대한 의문 등등 나름대로 작은 질문들을 던져가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몇가지 인상적이었던거는...

1. 길타였나??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계속 등장하던 허접한 적 보스.
(세츠코는 붙어도 왜 이런 애들만;)
세츠코에 대한 집착 부분은 나중에 동인지요소로도 좋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
어쨌거나 세츠코 스스로도 자신에 대한 집착에 대해 의심을 품었지만 그게 밝혀지지 않고 사망한 듯 하여 아직까지도 의문.

2. 주인공들 전용기 등장씬도 인상적이었는데
간레온은 그냥 그랬고(;) 바르고라는 세츠코의 독특한 목소리 연기가 인상적이었지만.
역시 빵 터진 것은 크로우.
(치프는 내 직감을 상회하는 존재다.)
게다가 지금까지 주인공들 중 침묵의 대게(;)의 주인인 시쿠를 흐뜨러트린(;) 유일한 인물이라서 이미지 각인이 상당함.
기체와는 상관없지만 또 다른 주요 인물이었던 크라비아와의 이야기도 많았기에 캐릭터적인 측면에서도 매력발산 많이 한 듯.


3. 후반에 터져버린(;) 나뭇잎 마을의 통수도 통수칠 만큼의 통수의 연속 통수 전개(;)도 나름대로 인상적.
통수를 친 인물들은 중간에 동료가 된 사이데리얼 계열(;) 인물들로..
크라비아는 크로우, 오리온은 세츠코, 아저씨(;)는 랜드와 나름대로의 인연을 쌓았으나..
(여담이지만 크라비아는 처음 봤을 때 남자인가 싶었음. 솔직히 오리온이 더 예쁘게 생겼잖아;)
저들의 배반으로 정신적 데미지를 받은 아군들도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크라비아는 사실 진짜 나쁜 인물이 아니라 못된 아저씨들에 의한(;) 약물에 의한 감정 변화였다는 점에서 작은 반전이 하나 더 있었기도.(;)
크라비아는 결국 동료들의 노력으로 돌아왔지만 지금까지 있던 기억을 전부 잃었는지라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원차의 마갈(탑승자 이름에 니들이 들어간 시점에서 노렸구나 싶었음. 무엇을 노렸는지는 알 사람은 알겠지;)은 천옥편에 반드시 나올테, 복수를 다짐하며(;) 게임을 마무리..


4. 바르고라 최종 ALL병기 어디감??
(장풍계 필살기 어디감;;;)
사실 격추 순위 1위는 무조건 세츠코로 마추려고 했는데 다들 가지고 있는 ALL병기를
세츠코만 안가지고 있다는 것..(;)
1차Z의 전설을 생각하며 열심히 키웠는데 좀 탈력이었던 부분.
천옥편에 등장하면 추가무장이 생기려나.


5. SR포인트는 14개중 2개를 놓쳤는데,
하나는 보스 하나 못 잡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적기가 방어 라인 안에 들어가는거 저지를 못한 것.
사실 보스도 딱 한 대만 더 쳤으면 잡았을 것이고
방어라인 사수도 딱 하나 못 잡아서 실패한 것이므로,
내 전략(;)이 간발의 차로 어긋나버렸다고 볼 수 있을 듯.

이것과 더불어 게임 난이도의 경우도 1회차 한정으로 후반부(대략 크라비아가 적으로 돌아서는 부분부터일까.)에 살짝 버거운 감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쉬운 인상.
애당초 등장하는 인물도 적고.. 나오는 적들도 거기서 거기인 인상이라.
후반부 전투는 적 보스 잡을 때 쯤의 아군 EN이나 정신기 양을 볼 때 거의 바닥난 수준이라서 밸런스는 나름 잘 맞춘 인상.



뭐, 이정도일까요.

전반적으로 게임 플레이 중 생긴 궁금증은 여전히 남아있는데,
이건 천옥편에서 풀리길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시옥편 부터 떡밥만 뿌려댄 어드밴트부터.. 작중에서 스피어 리액터들은 이상함을 느꼈고, 메일은 대 놓고 아사킴스럽다고 했음. 그렇다고 해도 2차Z를 안해서 그런지 아사킴의 목적같은 것도 모르겠고... 스피어 관련으로 행동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곡 천옥편 기동.
데이터 연동하니 이렇게 됐네요.





그리하여 새로운 전장으로....

그런데 어째 프롤로그만 2화나 있고(;)
시옥편까지 빵빵하게 개조된 애들 굴리다
다시 무개조로 된 애들 보니까 왠지 탈력이...(;)
(이것은 포켓몬스터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될 때 매번 리셋되는 지우의 맛인가?!)
사실상 참전작도 거의 그대로니까..
초반 분위기 초 절망적이던데 그런 기분이 조금은 이해가 되더군요.(;)

아무튼 데이터 연동으로 얻은 자금으로 개조는 나름대로 해놓고 있습니다.
제니온은 개조 특전까지 얻은 상태고
몇몇 리얼계는 운동성과 장갑을 5단가까이 해줬고
슈퍼계는 장갑과 무기, EN까지.

뭐, 아무튼 한동안 또 바쁠 것 같긴 하군요.

덧글

  • 체리푸딩 2015/04/07 16:05 #

    세츠코는 천옥편 30화 언저리에서 all공격 얻습니다.
    전 그전까지 서브로 돌리다가 최종기얻고 메인으로 쓰고있네요.
    최종기 컷인 좋아요. 흔들흔들~
  • 파게티짜 2015/04/11 20:33 #

    그렇다면 저도 주력으로 키워야 겠습니다.
  • 체리푸딩 2015/04/07 16:07 #

    이번 슈로대는 적들 명중률하고 공격력이 높아져서 발키리나 건담 적당히 던져주면 다 격추당하더군요;;

    그래서 저력있는 슈퍼계 던지는게 좋더라구요. 이쪽도 안전하진 않지만요ㅎ
  • 파게티짜 2015/04/11 20:33 #

    전작도 명중/회피 좀 안좋았던 인상인데(1회차 한정) 현재 골고루 키우고 있습니다.
  • 하무코 2015/04/07 17:42 #

    오리온은 저도처음봤을때 여자네?하고전투들어갔다가 목소리듣고쇼크....
  • 파게티짜 2015/04/11 20:34 #

    저도 쇼크.
    같이 들어왔던 여자보다 더 예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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