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게티짜의 면발은 울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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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WARS : REVO - R2-D2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Revoltech



안녕하세요.

스타워즈 리보(STAR WARS : REVO)로 발매한 R2D2(알투디투)입니다.
큰 의미는 없겠다만, 먼저 발매한 스톰트루퍼와 마찬가지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Star Wars Episode V: The Empire Strikes Back, スター・ウォーズ エピソード5 帝国の逆襲) 버전으로 상품화 됐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마스코트 중 하나(;)로 상당히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드로이드 중 하나이자 역전의 용사(;)이기도 하죠.

이쪽도 워낙 유명한 캐릭터이다 보니
최근에 여러가지로 상품화가 되고 있나 보더군요.
아직 별 이야기는 없지만 나중에 s.h.f 쪽으로도 나오지 않을까 싶고요.

아무튼 저는 이 이상 뭔가는 없을 것 같아서(;) 리볼텍으로 질렀습니다.






제품 구성.

달랑 요거..(;)
리볼텍 스타워즈 시리즈 박사는 좀 넓적하게 큰 편인데
그곳에 이거 2개만 횡~하게 들어있습니다.

사실, 이 제품을 구입하는데 가장 걸림돌이 됐던 요소 중 하나.
캐릭터로서의 매력은 인정하나 솔직히 구성에 비해 가격이 너무 뼈 아프달까.
왠지 리볼텍이나 피그마 사이즈용의 비싼 쓰레기통을 구입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차라리 이걸 사느니, 스톰트루퍼를 하나 더 구입하거나 다스베이더를 구입하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도.

원래 안지르려고 했던 건데,
동생과 스타워즈 이야기하다가 불타오르는 바람에 충동적으로 구매를 해 버렸습니다.(;)






뭔가 우주적인 느낌이 물씬 드는 디자인입니다.
뭔진 모르겠지만(;) 왠지 우주에 있을 것 같은 디자인.
달 같은데 인간이 놔 두고 왔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뭐랄까, '우주적 디자인의 무언가'란 인상.
(그게 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우주적 디자인을 제외하고 생각하면,
위에도 적었지만 쓰레기통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그 발판을 밟으면 자동으로 뚜껑이 열리는 쓰레기통 있잖아요.
혹시 오해할까봐 애써 적어두는데, 저는 알투디투를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레기통이 생각나는 것도 어쩔 수 없고요.
(그럼, 우주적 디자인의 쓰레기통?)







헤드.

잘 생긴 듯.

눈...이라고 해야할런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센서 같은 부분은 빨강색과 파랑색을 구현 가능합니다.






안쪽은 이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안쪽에 반은 빨강, 나머지 반은 파랑으로 구성된 원판이
밖에 툭 튀어 나온 카메라 렌즈스러운 부분과 연결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툭 튀어 나온 카메라 렌즈스러운 부분을 돌려주면 색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략적인 분해도.







큼직큼직한 부분은 이런 관절을 사용하더군요.
(양 팔(?), 머리 부분)
이 관절은 예전 특촬 리볼텍 스파이더맨에 들어있던 건물파츠 연결 관절인 것 같네요.

뭐, 워낙 직관적인 가동을 하는 녀석이다 보니 다른 리볼텍 관절은 필요 없는지도.
(오히려 다른 리볼텍 관절을 써서 다이나믹하게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조금 듬.)





다리 중에서도 발 부분은 리볼텍 관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목 쯤 되겠음.)






리볼텍 관절에 의해 발목 가동.

다만, 저 가동 공간이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앞 뒤로 1클릭씩 밖에 가동이 안됩니다.

그 이상으로 가동하면(2클릭) 관절이 빠져버리더군요.
(뭐, 그냥 어거지로 꽉꽉 누를수도 있긴 하지만 그리 오래 못 버팀;)






가운데 다리(!)도 제거 가능.

이쪽도 양 다리와 마찬가지로 발 부분은 따로 떼어주는게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이쪽 발목 관절도 리볼텍 관절.
다만, 이쪽은 공간적으로 널널해서 전후 1클릭 이상으로도 가동 가능.






고기동 모드(;)

앞서 적은대로 양 다리 발목이 1클릭 밖에 못 움직여서 이 정도가 한계란 느낌.
2클릭까지는 가동이 됐음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봉되어 있는 의문의 무언가...(;)
(뭐 이렇게 알 수 없는게 많냐?)

구조를 보면 당연히 고기동 모드용의 무언가라는 것을 쉽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건 어릴 때 많이 가지고 놀던 태엽자동차 아시죠?
그 바퀴를 뒤로 드르륵 장전한 다음, 손에서 놓으면 앞으로 쌩쌩 달려가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동영상이라도 찍어서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어차피 얼음집에 동영상도 못 올리니....






알투 본체와 결합한 모습.
좀 더 온전한 느낌의 고기동 모드라는 느낌일까.(;)

아무튼 이쪽은 진짜 바퀴가 있는 만큼 굴러갑니다.(;)

카이요도도, 알투디투 본체만 내기에는 너무하다고 생각했는지
(그 가격 받아먹으며;)
이런 거 넣어준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굉장한 스피드! 맞출 수 없다!!!






두리번 두리번






챠킹~!






쩌억~






!!!!!!






꿀꺽꿀꺽~






콰당!





쑤욱~





쑤욱~






쑤우욱!






진화 완료.
(퇴화한 것 같기도)



뭐, 일단 리볼텍 타이틀로 나온 만큼.
다른 리볼텍과의 파츠 교환도 '어느 정도'는 되는 인상.
기본적으로 관절 꽂는 부분의 둘레는 같으니까...
이거 하면서 좀 아쉬운 것은 가운데 다리 부분 정도.
이쪽은 좀 헐렁한 느낌이 있어서 휴지를 좀 대 줬습니다.
(가운데 다리에 휴지라..;)
다만, 스톰트루퍼 허리에 있는 큰 관절을 사용할 때 잘 고정되는 거 보면 단순히 관절 길이가 짧아서 힘을 못 얻는 것일지도.

리볼텍도 천차만별이니 어느 정도 호환성이 있을지는 미지수.









!!!!!
스토미가 이렇게 강할 리 없어???!






쓰윽~





헬멧 안에 본체가!!!!

이것이 역발상 역질문.








이상, 리볼텍 R2D2였습니다.


워낙 단순한 구조의 물건이다 보니 할 수 있는 것도 단순합니다.
뭐, 원래 태생이 그런 거 어쩔 수 없지요.
그래도 리볼텍이라고, 다른 리볼텍과의 호환으로 확장의 가능성이 열린 것이,
아마 이 제품이 가지는 나름의 특징이 되겠지요.

질러 놓고 보니까 나쁘지는 않은데...
역시 가격은 좀 비싸다는 인상이 지워지질 않는군요.


아무튼, 어제 s.h.f 루크 스카이워커도 질렀으니
나중에 도착하면 같이 둬야 겠습니다.
(쓰리피오는 어쩐다... 왠지 지르고 싶지가 않아서;)

그럼, 이만.

덧글

  • 알트아이젠 2015/04/03 19:39 #

    이게 보니까 제품 자체는 좀 애매한데, 여기에 '리볼버 조인트'를 활용해서 뭔가 이것저것 단 마개조(?)로 쓸만하겠더군요. 원형사 야마구치님 트위터보니까 이래저래 괴한 개조작들이 쏟아집니다.
  • 파게티짜 2015/04/04 23:07 #

    사실상 이 제품은 리볼버 조인트를 이용한 환장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제품인 듯 합니다.
    저도 어지간하면 파츠 교환 같은 거 안하는데 얘는 오면 반드시 해야 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다행이 어느정도 되서 나름 만족스럽더군요.
  • 백우선 2015/04/03 20:09 #

    알투가 무진장 귀여운 포스팅이네요. 낄낄.
  • 파게티짜 2015/04/04 23:07 #

    귀여우면서 강한 것. 그것이 알투디투죠.
  • 니킬 2015/04/03 21:18 #

    도색도 잘 되었고 이래저래 가동도 괜찮아 보이는군요.
    그런데 가격이.... R5D4하고 세트로 나온 프라모델 쪽이 거의 반값 수준인지라 어느쪽을 살지 고민됩니다.;;;
  • 파게티짜 2015/04/04 23:09 #

    가격만 보면 솔직히 아직도 지름에 대한 후회가...(;)
    귀차니즘만 타파한다면 프라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알투디투에 한해서는요.
  • 2015/04/04 06:0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파게티짜 2015/04/04 23:10 #

    강한것도 인정하고 캐릭터로서의 매력도 인정하고 실제로도 좋아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겉모습에서 풍기는 감상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팬 아니라면 지르기 힘든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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