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figma로 발매된 아이언맨 마크7 풀스펙 ver.(Iron Man Mark VII Full Spec ver., アイアンマン・マーク7 フルスペックver.)입니다.
어벤져스(The Avengers, アベンジャーズ)에 등장하는 아이언맨의 슈트 중 하나로
후속기라고 볼 수 있겠죠.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특징은
등 뒤의 부스터 추가로
덕분에 공중 액션에서 양손을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연출을 보자면 그냥 거기서 거기 같음;)
피그마 어벤져스 시리즈 중 하나로 나왔고
발매 연기 덕에 3명 중 가장 늦게 나왔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풀스펙판으로
굿스마일 온라인샵 한정으로 발매된 제품입니다.
최근 굿스마일샵 예약 특전으로 주는 것은
없어도 그만인 것들이 많지만
이번 마크7은 풀스펙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제품번호도 EX를 달고 나왔는지
추가된 부품이 많습니다.
(안그래도 비싼 가격의 피그마 어벤져스 시리즈인데 굿스마 온라인샵 판매라서 할인율도 없고 배송비도 장난 아닌;;;)

제품은 상당히 예쁘게 나왔다는 느낌입니다.
MK7은 등 뒤의 부스터도 부스터지만
어깨와 허벅지 부분에 미사일 포트도 장비되어 있어서
기존의 아이언맨과 비교하면 꽤 육중한 인상이 특징이죠.


헤드.
헤드도 예쁘게 나왔습니다.

몸체.
붉은색이 꽤나 예쁘더군요.
피그마답게 조형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뭐라고 정확히 못 꼬집겠지만(;)


팔 가동.
그냥저냥 잘 움직이는 느낌.


어깨장갑은 연질 파트로 되어 있습니다.
장시간 팔을 들어서 장식하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군요.
최근에 나온 s.h.f 아이언맨 시리즈의 문제인 손등 장갑의 경우는
팔 쪽에 붙어 있습니다.
이 쪽도 장시간 리펄서 연출로 장식하면 연질파츠의 변형이 걱정되는군요.
(다만, 팔 쪽에 붙어있기에 손만 틀어주면 괜찮음. 보기에는 거시기해도.)


허리가동.
허리의 경우 앞쪽으로는 정말 훌륭합니다.
이 정도면 피그마에서 경이로운 수준.
뒤쪽으로는 그냥 보통의 느낌.

특히 허리 가동할 때
배 부분 파츠의 가동이 괜히 멋집니다.(;)




다리 가동.
좌우가동은 상당히 실망.
(리볼텍 MK42가 생각난달까;)
제가 무언가를 놓치지 않았다면 모르겠는데
그냥 저 정도가 한계.
마치 초기 울트라 액트 가동을 보는 답답함입니다.
게다가 허벅지 부분 회전도 힘들어서 다리 자세 취하기 좀 그렇습니다.
다리 부분을 살짝 분해했는데
고관절 연결 부분을 장갑이 덥고 있는데다
저기 R이라 적힌 부분이 허벅지 안쪽으로 파고드는 구조라서
애당초 회전은 힘든 구조입니다.

앞뒤로는 가동 잘 합니다.
참고로 팬티(;) 부분은 경질입니다.


무릎 가동.
일반적으로는 90도를 살짝 넘는 느낌.
썩 좋다고 보긴 그렇군요.
왠지 예전 테카맨 시리즈를 지르던 시절이 떠오르는군요.
제가 액피 가지고 놀때 많이 쓰는 방식으로
관절을 살짝 뽑아주면 가동이 더 쓸만해 집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더 있는데,
무릎 장갑이 잘 떨어집니다.
연결 부위가 작습니다.
일단 다리를 가동하면 무릎을 감쌀 수 있게 한 구조인데
이 부분이 너무 작아서 가동되기 보다는 그냥 빠져버립니다.
은근히 자주 발생해서 눈에 거슬리는 부분.

풀 스펙판에 추가된 부품들.
토니 헤드를 포함하여
등 뒤 부스터,
전개된 허벅지 장갑,
전개된 어깨 장갑으로 구성.
사실 기본적으로 넣어줘야 할 제품들인지라
피그마 구입하면서 혼웹 한정 만큼이나 더러웠습니다.



해당 장갑들은 다 교체형이므로
해당 부위들을 떼어줘야 합니다.
참고로 영화상에서도 각각의 미사일 포트는
막판에 파지되어 떨어졌는데,
아쉽게도 그 부분은 구현할 수 없을 듯하네요.
다 떼어 놓고 보면 결합 부분 때문에 보기에 좀 그렇습니다.
아무튼 다 떼어 놓고 보면 일반 아이언맨스런 모습.


모든 무장들을 풀스펙으로(;) 전개해 봤습니다.


전작의 이혼한 마누라가 생각하는 팔부분 미사일.
(실제 위력을 보고 판단하건데, 2편에서 불발난 이혼한 마누라가 지향하는 성능 아닌가 싶다;)
한가지 좀 귀찮은게 있다면
손목 관절을 빼서 꽂아줘야 한다는 점.
미사일전개 팔은 그냥 그런데
기본 판에서 손목관절 빼내기가 상당히 귀찮습니다.

손 파츠의 경우는 일반적인 것은 가동식 손목관절을 사용하는데 반면,
리펄서 계열 손파츠는 고정 손목관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것 때문에 손목 관절을 계속 꼈다 뺐다해야 하는 것이 좀 귀찮더군요.
게으른 저로서는;;

전개된 어깨 미사일 포트.

전개된 허벅지 미사일 포트.


그리고 대망의 전개된 등뒤 부스터.
사실, 이것만 일반판에 동봉되어 있어도
풀스펙판 안 질렀을 겁니다.
저는 오로지 이것 때문에 눈물 흘리며 풀 스펙판을.... ㅠ.ㅠ
안타깝게도 날개 부분은 고정입니다.


헤드.
사진에는 작은 부분을 접사해서 꽤 이상하게 느껴지는데(;)
저는 처음 봤을 때 매우 괜찮은 인상이었습니다.
최소한 지금까지 나온 피그마 어벤져스 계열 중 가장 괜찮은 느낌.
안그래도 어제 어벤져스 BD 시청하다 잠들었는데
캡틴에게 따박따박 말대꾸할 때의 모습을 닮은 듯.
기존 피그마 어벤져스처럼
실사판 얼굴을 그림으로 그린 다음 입체화한 듯한 인상입니다.
아무튼 실제로 보면 꽤 괜찮은 느낌.















액션.
아무래도 MK7은 하늘의 전사(;)라는 느낌이라서 공중 포즈 위주로..
역시 가장 아쉬운 부분은 고관절 부분이로군요.

가지고 노는데 불편한 점이 있다면,
저렇게 엎드려서 날라가는 포즈를 취하면
고관절 부분 자체가 아래로 떨어져(피그마 고관절 구조 생각하면 편하게 연상될 듯.)서 다리도 쳐지게 되고
허리 부분 고정력도 좀 떨어집니다.
(어쩐지 공식홈 이미지의 비행 포즈도 어색하더라니;)
전반적인 느낌으로는 예전 s.h.f 아이언맨 MK6과 비슷하달까...
바꿔말하면 일단 포즈 취하는데 귀찮음이 있을뿐이지
못가지고 놀 정도는 아닙니다.
좀 더 편하게 포즈를 취하려면
고관절 부분을 아주 아래로 향하게 한 다음
다리 자체를 위로 올려야 할겁니다.
이런게 사실 귀찮죠.

"네가 화나게 만든 사람이 한 명 더 있어. 그 이름은 필이야."

"이런, 군대왔네."

"일단 시선 끄는데는 성공했고... 이젠 어쩌지?"

"배너 박사에게 준비하라고 해. 이제 곧 축제가 시작되니까."


"신체 탐험을 시작해 볼까."
"저는 안끌리는데요."

"헉! 설마 나에게 키스한 건 아니겠지?"

"다 끝났군. 신난다~ 만세~ 다들 고생했어. 내일은 출근하지마. 집에서 쉬어. 슈와마 먹어봤어? 뭔지 모르겠지만 먹어보고 싶어."
"아직 안끝났어."

"그래?? 그럼 끝나고 먹지."

다른 맴버들과의 비교.
키가 크군요.(;)
전체적인 것을 봐서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토르입니다.

같은 달 발매한 s.h.f 아이언맨 시리즈와의 비교.
역시 큽니다.
지금까지 리볼텍, 피그마, s.h.f 전부 구입해 봤는데
다들 불만점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드는 성능은 이번에 나온 s.h.f인 듯.


이상, 피그마 아이언맨 MK7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피그마답게 나왔달까.
그래도 여러가지로 신경썼다는 것이 느껴집니다만
고관절 부위의 좌우 가동이나
(그나마 태권도 킥을 하는 캐릭터가 아닌 것이 다행;)
허벅지의 회전,
무릎 장갑의 유지력 등등
아쉬운 부분이 많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저번에 질렀던 리볼텍 mk42보다는 좋은 인상;)
다음에 또 만든다면 더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피그마로 아이언맨이 또 나올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마지막 피그마 아이언맨 아닐까 하는 생각이...
뭐, 아무튼 다음에도 피그마로 무언가 나온다면 또 질러줄 용의는 있습니다.
그 정도의 가능성을 지녔다고 보고요.
그럼, 이만.
ps : 헐크까지야 그렇다 쳐도
호크 아이나 블랙 위도우까지는 나왔음 좋겠는데..
지금까지 별 이야기 없는거 보면 역시 가능성은 적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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