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S.H.Figuarts로 발매한 아이언맨 마크42(Iron Man Mark 42, アイアンマン マーク42)입니다.
아이언맨3(IRON MAN 3, アイアンマン3)의 주역 슈트로서
정보가 처음 나왔을 때는 초반 주력기이고
나중에 통상적인 빨간 컬러의 슈트로 바뀔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그 예상을 깨뜨리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장식하는 인상적인 슈트였죠.
첫 디자인 발표 당시에는
컬러 때문에 욕도 많이 먹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손꼽을 정도의 인기 슈트가 됐습니다.
저는 진작에 리볼텍으로 먼저 접한 조형물입니다만,
리볼텍이 여러모로 실망이었는지라
s.h.f를 기다렸습니다.

제품구성.
여타 s.h.f 아이언맨 답게 각종 빔 파츠가 눈에 띄는군요.

연한 카레맛이 느껴질 것 같은 컬러.(;)
아이언맨3에 와서는 슈트들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도 했지만
슈트들 디자인도 훨씬 디테일해진 느낌이 들던데,
그러한 부분들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다만 고관절 부분이 자꾸 신경쓰이더군요.
이건 아래에서 다시.


헤드.
헤드 디자인도 기종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전작이었던 MK6이 좀 어색한 감이 있던데 반해
이번에는 그런 이질감이 없더군요.
고로, 잘 나왔다.(;)

팔 가동.
통상의 s.h.f 정도는 나옵니다.

어깨 관절의 경우는 더 뽑아줄 수 있습니다.
(설명서에도 당당히 기재;)
사진에서 왼쪽 어깨가 뽑은 상태입니다.

참고로 어깨 관절이 상당히 뻑뻑합니다.
(이 부분 말고도 허리도.)
사람에 따라서는 부드럽게 만들려고 이것저것 발랐는데도 뻑뻑하다고 하더군요.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봅니다.
팔 가동할 때 손 부분 잡고서 가동하지 말고
어깨부분을 잡고 가동해야 그나마 파손이 안날 듯.
사실 전작이었던 MK6의 경우는 좀 느슨한 감이 있었는데
이번 것은 상당히 뻑뻑하네요;;;


허리가동.
s.h.f 치고는 보통일까.
다만 허리 가동부는 위에 적은데로 꽤나 뻑뻑합니다.
이 또한 전작에서 불만이었던 부분인데,
이 부분은 다루기 좀 힘들지만 마음에 듭니다.
특히 s.h.f 아이언맨 시리즈는 하체가 무겁기 때문에
허리 힘이 버텨줘야 자세 유지가 용이하거든요.



다리가동.
상하가동 고관절로 상당히 가동범위를 확보.
무릎도 잘 구부러집니다.

허벅지 관절의 경우는
볼 관절로 허벅지가 연결되어 있는 듯.
덕분에 나름대로 여유있는 가동이 가능합니다.
이 같은 기믹은 슈로초 마징카이져나 진겟타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리 자체가 진짜 무거워서 오히려 단점으로 여겨지던 부분이었는데
이쪽은 뻑뻑하고 슈로초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지라 꽤 쓸만하네요.

한가지 시각적인 단점을 꼽자면
고관절 부분이 대단히 어색해 보입니다.
특히 고관절의 회색 부분이 너무 튀더군요.
실제로 MK6과 비교해보면 저 연결부 파츠가 너무 얇습니다.
관절이 저 정도로 횡하게 드러날 정도로..
좀 아쉬운 부분.

기리릭~지잉~지잉~

도르르르륵~

기잉~칙!

디융~

쿵!
MK42 착지자세는 오른쪽 무릎을 지면에서 떨어뜨리는 것이 예의.















액션.
가동은 좋습니다.
가지고 놀기 좋더군요.
단점이 될 정도로 뻑뻑해지긴 했으나(;)
저는 물렁한 것 보단 좋더군요.
MK6 때 보다 훨씬 쾌적하게 가지고 놀았습니다.

가지고 놀 때 단점 중 하나는 손등 장갑이 너무 잘 떨어진다는 점.
MK6도 이런 기믹이었지만 MK6 때는 이러한 점은 없었는데
MK42는 너무 심하더군요.
손등장갑 부분의 연결부가 너무 얕은 감이 있습니다.
딱 결합되는 느낌이 너무 약하네요.

또 하나 신경 쓰이는 것은
가지고 놀다보니 허벅지 장갑의 도색이 까인다는 것.
뭐, 사실 이건 이 제품만의 문제가 아니라
상하 가동 고관절을 채용한 히어로 제품군에서 꽤나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이것 외에도 울트라 액트 처럼 허벅지에 은색으로 도색된 제품의 경우
저렇게 허벅지 부분에 상처나기가 쉽습니다....





괜히 찍어보고 싶던...(;)
캡아 때는 다른 금빛 보자기를 테스트할 겸 사용했는데
영 잘 맞지가 않았는지라..(;)



초회특전으로 함께 동봉(;)된 토니's 소파.
소파인 만큼 다른 제품군에 적용하기 좋아보이는 아이템입니다.
쿠션은 나름대로 배치가 가능.

뭐.. 재질이 재질인지라
살짝만 뒤짚으면 사이버틱해집니다만.(;)

음??

꺄아~~~~>.<


그나저나 본지 꽤 오래되서 영화가 거의 기억이 안납니다.(;)
MK42에 대한 인상적인 장면들도 있지만
이건 대다수가 분리되어 날아가고 오는 것인지라 s.h.f로는 구현하기 무리죠.
그렇다면 이리저리 불타고 찌그러지는 것만 기억날 뿐이고.(;)


이상. s.h.f 아이언맨 마크42였습니다.
제품은 몇몇 관절들이 뻑뻑한 것과
손등 장갑이 잘 떨어지는 것,
고관절 부과 횡하니 어색한 것 말고는 괜찮네요.
다른건 몰라도 가지고 노는 것으로는 나쁜 제품은 아니니.
이거 다음으로 올릴 아이언 패트리어트는 어떨런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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