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 : "언제나 같은 단독의 스니킹 미션이다."
스네이크 : "무기도 장비도 현지 조달?"
로이 : "비공식의 극비임무다."

스네이크 : "임무 내용을 확인한다. 전진에 있는 아이돌을 제압하라..."

스네이크 : "군기가 빠진 병사들이로군."
로이 : "그들은 병사가 아니다. 아이돌이다."

탁탁탁탁탁


퍽!
린 : "끼욧"
철퍼덕!

"성욕을 주체할 수 없다."

소콤을 현지조달.

탁탁탁탁탁탁

스읍 하~

!!!!

미카 : "갸갸갸갸갸갸갸갸"

철푸덕

탁탁탁탁탁탁

스네이크 : "음? 감시 카메라..."

스윽스윽스윽
밀러 : "스네~이크, 멕도넬 밀러다. 그립구만."
스네이크 : "마~스터~ 어째서?"


스네이크 : !!!!
탕!!!
사뿐.
스네이크 : "너는!"
리카 : "나는 폭스하운드 부대 리볼버 리카! 기다렸다. 솔리드 스네이크! 네가 소문대로의 사내인지 어떤지 시험해주마."

리카 : "이 녀석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총, 싱글 액션 아미다. 6발이다. 6발 이상 살아남은 녀석은 없다. 와랏!"

리카 : "좋은 센스다! 역시 보스와 같은 코드네임을 지닌 자! 오랜만이라구~ 이 정도로 충실한 싸움은~"

리카 : "아닛! 오른팔이!!!!!! 방해가 들어왔다. 또 만나자!!"
탁탁탁탁
스네이크 : "누구냐!"
??? : "이름 따위 없다. 너와 마찬가지다."

스네이크 : "지금까지 살면서 이름이 필요했던 적은 없다."
스네이크 : "내가 아는 영웅은 전부 죽거나 형무소에 들어갔다."
스네이크 : "사람을 죽이고서 쇼크를 받지 않는 것은 이상자 뿐이다."
스네이크 : "죄악감 없는 살인은 새로운 살육을 낳는다."
스네이크 : "전장에서는, 보통 봉인되어 있는 잔혹성과 투쟁본능이 얼굴을 내민다. 전장에서는, 전쟁이라는 이름 아래 죄 의식은 완화된다."
스네이크 : "지금은 의논은 관두지, 살아남는 것만을 생각해라."
메릴 : "여기서 살아서 돌아간다면 천천히 생각해 볼께."
스네이크 : "알았다. 말을 바꾸지. 내 방해는 하지마."
메릴 : "훗, 방심할 수 없는 남자."

띠룩띠룩~
??? : "스네이크 조심해라. 그곳에는 크레이모아 지뢰가 설치되어 있다."
스네이크 : "당신, 누구야."
??? : "팬 중 한명이다."


피융~ 쾅!
스네이크 : !!!!

란코 : "알래스카에 뱀은 어울리지 않아. 이곳은 레이븐의 나와바리다!"

란코 : "나는 녀석과 한번 더 싸우게 된다."
??? : "언제나의 예언인가."


오타콘 : "으어어어어어어"
주루루륵

오타콘 : "이번에는 또 뭐야..."
사이보그 닌자 : "기다렸다 스네이크."
스네이크 : "방금전의 닌자. 너는 대체.."
사이보그 닌자 : "적도 아군도 아니야. 그런 하찮은 관계를 초월한 세계에서 돌아왔다. 둘이서 승부를 내고 싶다."
스네이크 : "목적은 뭔가."
사이보그 닌자 : "계속 기다려왔다. 그저, 너 와의 관계를 즐기고 싶어."
오타콘 : "뭐냐고 이 녀석들.. 마치 애니메이션 같잖아..."
사이보그 닌자 : "너 와의 생사를 건 싸움, 오직 그것에만 쾌락이 있다. 너를 죽이는 것, 너에게 죽는 것. 어디든 마찬가지다."

사이보그 닌자 : "꺄,꺄, 꺄오~"
사이보그 닌자 : "이 고통, 계속 기다렸다~ 좀 더 고통을 줘!"

사이보그 닌자 : "꾸와오아와왕아아아ㅗ오아!!!"
(도주)
스네이크 : "그레이 폭스, 녀석은 그레이 폭스다!"
스네이크 : "어차피 녀석은 또 내 앞에 나타난다."
나오미 : "그러면, 또 싸우는 거야? 그를 죽일 때 까지?"
스네이크 : "그렇군. 녀석은 그것을 바라는지도 몰라."
나오미 : "...."

스네이크 : "메탈기어 렉스의 개발 치프, 할 에머리히 박사로군?"
오타콘 : "나에 대해서 알고 있나보네."
스네이크 : "메릴에게서 들었다."
오타콘 : "그런가, 구해주러 온 건가."
스네이크 : "메탈기어의 진정한 개발 목적은 뭔가"
오타콘 : "이동 가능한 미사일 방위야. 핵 미사일을 격침하는 어디까지나 방어용 병기..."

스네이크 : "거짓말이다!! 지금의 메탈기어가 단순한 핵탑재 보행전차가 아닌 것은 알고 있다!"
오타콘 : "핵? 대체 무슨.."
스네이크 : "테러리스트들은 메탈기어로 핵 공격을 하려는 듯 하고 있다. 모를리가 없어!"
.
..
...
오타콘 : "거짓말이야.... 렉스에 핵이... 젠장, 내가 바보였어!"
.
..
...
스네이크 : "우는 소리는 됐어, 현실을 보는거다!"

스네이크 : "메릴의 모습을 아는가."
오타콘 : "꽤난 매력적인 걸음걸이였거든. 엉덩이를 흔들면서."
스네이크 : "잘 보고 있었군."
오타콘 : "그녀의 엉덩이, 매력적이었으니까."
스네이크 : "걷는 모습인가."

스네이크 : "..... 괴롭지 않은가?"
오타콘 : "에?"
스네이크 : "기분은 어때? 어딘가 이상한 곳은 없고?"
오타콘 : "기분 나쁜데, 갑자기 다정하게 대해주고.."
스네이크 : "아니, 아무것도 아니면 괜찮아."
오타콘 : "너, 뭔가 이상해.."
스네이크 : "나도 너무 앞서갔나보군, 내가 구했던 녀석들은 전부 죽어버렸다."
오타콘 : "운수가 나쁘구나..."
스네이크 : "박사, 잊어줘."
오타콘 : "오타콘이라 불러줘."
스네이크 : "오타콘?"
오타콘 : "오타쿠 컨벤션의 약어. 나, 재패니메이션을 좋아해."

오타콘 : "세계에서 2족 보행 로봇을 처음 만든 곳은 일본인이야."
스네이크 : "그것도 재패니메이션 영향이 크다고?"
오타콘 : "그렇지. 내 인생은 핵병기 따위를 만들려고 있는게 아냐."
스네이크 : "과학자는 모두 그렇게 말하지."
오타콘 : "내가 로봇을 만들게 된 것도 애니메이션 같은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였어. 순수했지."
스네이크 :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데~"

로이 : "스네이크, 메릴은 제 정신이 아니다. 무기는 사용하지마!"
나오미 : "사이코맨티스야. 그가 메릴 씨를 조종하고 있어."
로이 : "무기는 사용하지마! 기절시키는 거다!"

"헉,헉, 꺄아~"

사이코 맨티스 : "아직 믿지 않는 것 같군. 그럼, 나의 염동력을 보여주지. 지금부터 그 컨트롤러를 내가 염력으로 움직여 보이마!"

사이코 맨티스 : "후아압, 합!!!"
로이 : "컨트롤러 단자다! 컨트롤러를 단자2에 연결하면 녀석은 너의 조작을 읽을 수 없다!"

갈겨 쏴! 갈겨!

과연 전설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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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따위 자신이 정하면 돼. 자신이 나아갈 길도. 그리고, 후세에 전해야 할 것도 스스로 정하면 될 일이다."

라이덴 : "호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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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탈기어 솔리드 1편 플레이 영상을 보고있는 중인데 꽤나 재밌어 보이더군요.
아무튼 덕분에 솔리드 스네이크 가지고 놀고 싶어서 이렇게 해 봤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상당히 오래된 게임이지만 지금에 와서 보더라도 잘 만든 것 같더군요.
한 번 해보고 싶을 정도로.
메기솔5 GZ 데자뷰 미션의 여러 씬들도 이해가 잘 되네요.
리볼미니인지라 사이즈가 좀 떨어지지만 아무튼 가지고 노는데 문제는 없는 것 같기도.
(이거 슈퍼마리오3의 거인나라도 아니고;)
다만, 저번 감상에도 적었듯이 오른다리가 빠진 이후로 자꾸 빠져서 너무 귀찮습니다.
이것만 좋아도 괜찮겠는데..










피그마 솔리드 스네이크도 잘 나와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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