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게티짜의 면발은 울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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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혼 - 크로스본 건담 X1 풀 클로스 (SIDE MS,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강철의 7인) ROBOT魂

토비아 : "정말로 그것 밖에 없는거야? 베르나데트?"
베르나데트 : "제 이름은... 테테니스 두가치입니다. 그 이름의 여자아이는 사라져버렸습니다. 분명 빛의 날개를 타고 목성보다 훨씬 더 먼 곳으로. 하지만.... 아무리 멀리 있어도, 함께 있을 수 없어도... 살아있어줘! 토비아.... 그것이 여자아이의 소원이니까. 살아 있어줘!"




안녕하세요.

로봇혼으로 발매한 크로스본 건담 X1 풀 클로스(Crossbone Gundam X1 Full Cloth, クロスボーン・ガンダムX1フルクロス)입니다.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강철의 7인(Mobile Suit Crossbone Gundam Steel 7, 機動戦士クロスボーン・ガンダム 鋼鉄の7人)에 등장하는 기체로,
작 중 등장하는 최종 주역기이자
크로스본 건담 X1의 종착점.
우몬 영감 말로는 풀 클로스의 완성 시점에서 크로스본의 보급 파츠는 단 하나도 안 남았다고 하죠.
(양산기인 플린트 것 까지 사용했으니.)


막판 전투는 결국 소수의 인원이 목성제국군을 뚫고 콜로니 레이저까지 도달해야 하므로
저런 형태가 된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원래 크로스본 건담은 로봇혼 초기에 상품화 됐었는데,
(따지고 보면 풀 클로스의 샘플도 옛날에 나왔었고.)
이번에 풀 클로스가 나오면서 새로워졌습니다.
저번 반다이 행사에서 X3과 X2도 풀 액션 버전이라는 이름의 리뉴얼판도 고려중인 듯 하니,
이 참에 새롭게 바뀌려는 것 같군요.

크로스본 건담 관련 상품은 나름대로 모았지만
유독 로봇혼 쪽은 지르지 않았었는데,
꽤 후회한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망설임 없이 질렀습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결국 이 녀석 때문에 구입 안했던 것 같기도;;;)






제품 구성.
뭔가 많은 것 같지만, 막상 뒤져보면 그리 실속은 없는 느낌일까.(;)






토비아 : "헤헤, 이 녀석. 잘 보면 꽤나 너덜너덜하네요."
우몬 : "그렇지, 킨케두 시절부터 오래됐으니까."

전체적으로 마왕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이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면 좀 더 만화적인(;)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헤드.

일본에서는 이마의 해골에 큰 지적을 많이 하더군요.
원래 그림으로 보나 멋으로 보나 저 해골의 아랫 부분이 투구까지 완전히 내려와야 하는데,
어중간하게 해놔서 뭔가 모자를 쓰다 만 것 같은 어정쩡함이 느껴집니다.

일본에서는 저 해골이 가장 큰 이슈(;)였고
투구 앞을 깎는다느니, 해골 자체를 더 내린다느니,
GFF 것을 이식한다느니, MG 것을 이식한다느니 별에 별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좀 오버스럽긴 하지만 MG 것을 이식하는 것이 가장 쉽고 괜찮다는 결론이었던 것 같음.)

아무튼 저런 이야기 나오면서 가격에 맞는 품질을 보여줬으면 한다는 의견도 보이더군요.
사람에 따라서는 나중에 다른 상품에서 수정된 헤드를 넣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이번 반다이 행사에서 나온 X3도 일단은 풀 클로스와 비슷한 형태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번에 가장 뜨거웠던지라 반드시 수정되지 않을까 싶군요.


별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얼마전에 본 맨 인 블랙3의 젊은 K 얼굴이 자꾸 떠오르는군요.(;)







마스크 오픈.
당연히 교체식으로 전개하며
대범하게 벌린 입이 마음에 듭니다.








당연히 풀 클로스를 제거한 형태도 구현가능합니다.

기본 형태로 돌리면 풀 클로스 연결 부분 몇개를 교체하는데,
그 부품들이 매우 작으므로 취급에 좀 주의를 해야 할 듯.
(가슴과 어깨의 하얀 파트.)









기본 형태.
그리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가동 테스트는 이 상태를 기본으로 하겠습니다.







팔 가동.

꽤 괜찮은 느낌.
어깨 장갑이 좀 답답한 인상이 들긴 하지만..
아무튼 될 만큼 되는 느낌.

팔의 상박 부분, 하박 부분이 회전.








특징인 날개도 가동.
부스터 부분도 가동합니다.

가장 기본 형태처럼
날개 자체를 아래로 가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뭔가 날개가 좌우가 잘 안맞는 느낌.
날개를 쫙 펴서 X자를 만들면 딱 맞는 느낌이 안들더군요.
그냥 기분 탓인지..








허리가동.

뭐, 이렇게 보면 그냥 될 만큼 되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소체 부분에서 사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스커트 접촉 위치 때문인지 상당히 답답한 느낌이며
디자인 때문인지 앞쪽으로 가동이 거의 안된다는 점이 아쉽더군요.
(나름대로 비슷한 유니콘이 괜히 떠오름.)







스커트, 특히 앞 스커트와 뒤 스커트는
기존에 고관절 부분에 달려 있던 것과 달리
허리 춤에 달려 있습니다.
뭐, 따지고 보면 이것은 MG와 나름대로 비슷한 방식이고
시즈 앵커 같은 것을 구현하기 위한 장치인 듯 한데,

기존 스커트 형식과 비교하면 허리쪽 여유 공간이 별로 없어서
좀 답답하더군요.
(왠지 건담DX가 떠오르기도 했음; 뭐, 그 정도는 아니지만;;;)






고관절도 지금까지 로봇혼과 비교하면
꽤나 이질적인 느낌.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장점도 안보입니다.(;)
오히려 다른 로봇혼과 비교하면 가동범위도 떨어지고 답답하던데...(;)







대략적인 가동범위.

개인적으로는 답답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좌우 벌리기는 사이드 스커트의 빈공간 마저 다 채우지 못하더군요.

전후 가동은 위에 적었던 스커트가 걸리적 거리는지라..






무릎 가동은 보통.






스탠드 연결 파츠는 엉덩이 부분에서 뒤쪽으로 빠지는 방식.

기존 스탠드 연결 파츠가 그냥 엉덩이 아래에 딱 붙은 형태였는데,
이게 포즈 취할 때 여러모로 방해가 되거든요.
특히 다리를 모을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쉽움이었는데,
저렇게 연결부 조형을 뒤쪽으로 빼준 것은 꽤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좀 별개의 이야기로,
이번 제품은 각 부위부위가 파츠화 됐다는 느낌??
이것을 이용한다면
이쪽 크로봉 계열 배리에이션인 패치 워크나 스컬 하트 등으로의 환장도 용이하겠더군요.
(이것을 보고, 반다이 행사의 X3 리뉴얼을 보고 딱 생각난 것이 패치 워크였음.)

사진에는 없지만 가슴 파트도 분해 되는 등등.

아무튼 다른 배리에이션을 기대(;)하게 만들더군요.








풀 크로스의 장갑들은 기본적으로 가동은 자유로운 편.

디자인이 걸리적 거리긴 해도
소체 가동에 큰 지장은 안줍니다.






시간이 너무 늦고 피곤해서 못 찍었는데,
로봇혼 오리지널 기믹으로 망토모드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꽤나 괜찮은 기능인 듯.








전용 무기인 무라마사 블래스터.
빔 날이 전개된 형태도 구현 가능합니다.

파츠 교환으로
허리 춤에 수납할 수 있게 만들었더군요.







피콕 스매셔.

활 부분(;)은 떼어낼 수도 있고
각각의 탄창도 제거는 가능합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는데,
피콕 스매셔가 피콕스럽게 전개가 안된다는 점;;;
저게 공작새 날개 처럼 쫙 펴져야 하는데,
전혀 안됩니다.

탄창이 각각 분리되는 것을 보면
파츠 교환으로 구현할 수 있게 만들려고 한 것 아닌가 싶은데....
아무래도 찜찜한 부분입니다.
이것으로 어떤 형태로든 전개된 피콕 스매셔가 동봉된 제품을 팔겠다는... 그런 파렴치한 속셈이 훤히 보이는군요.(;)







이번 제품의 인상적인 파트인 I필드 전개 파츠.

저 아이필드 장치는 X3의 손에 장비된 발생기를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크로봉 풀 클로스의 상징 중 하나입니다.

아무튼 꽤 느낌 그럴사 하게 구현했더군요.

다만, 저 파츠를 연결하는 것이 투명파츠인데다
연결 및 제거가 좀 힘든 편이라서
파손이 좀 우려되더군요..







하나 더 빡치는 요소는...
위에 열거한 무장 외에 그 어떤 무장도 구현해주지 않았다는 것.
뭐, 엄밀히 말하자면 하다 말았다는 것이 올바른 표현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 피콕 스매셔도 포함해서;)

일단 히트 대거, 브랜드 마커, 스크류 휩 등,
해당 파트들은 전개가 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 뿐이며,
브랜드 마커의 빔 파츠(플러스 알파로 빔 실드), 히트 대거의 날 부분, 스크류 휩의 채찍 부분 등,
정작 중요한 것들은 다 누락되어 있습니다.

이게 더 빡치는 것은 설명서에 당당히 해당 무장들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

대체 이 반쪽자리 상품을 어찌해야....

이 상태로 목성에 가 봤자 칼리스토 형제의 먹잇감이 될 뿐이거늘....








토비아 : "토비아 아로낙스는 갈 수 없어도. '나'는 반드시 간다! 약속이다!!"




















토비아 : "머신의 모든 장소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어! 하지만! 따라와 줘! 앞으로 조금만! 따라와 줘! 나의 크로스본 건담!!!"

액션.

매우 기대했던 제품인데,
어째 제 생각대로 자세가 안나옵니다.
원래 제품을 지르면 손에 감기듯이 자세가 잘 나오는 제품이 있고
뭘 해도 안되는 제품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건 후자인 듯 하네요.(;)

뭐, 단점을 열거하자면
(앞에 대다수 적었지만;)

1. 허리가 앞으로 거의 가동 안한다는 점.

2. 스커트들과 허리의 불협화음. + 다리불편.

3. 복잡한 디자인에 가동을 잘 잡았지만, 디자인적인 태생으로 인한 부품 마찰과 이탈(특히 어깨의 옷깃 부분.)

4. 은근히 복잡한 만큼 관수가 힘든 어깨 파츠.
(잘 떨어지기도 하고, 결합하기도 힘든 편. 해골은 왜 그렇게 안떨어지는지...;)

5. 언제나 불안한 투명 연결파츠.

6. 무장에 비해 딸리는 손목 힘과 손 조형
(손 조형 같은 경우 로봇혼 유니콘이 가장 이상적. 풀 클로스는 장시간 무장 상태로 장시간 전시하면 손 악력 약해질 듯. 손목도 느슨해져서 힘이 없어질 듯.)






테테니스 : "당신은 어디에도...가지 않겠죠? 곁에서...함께 걸어가겠다고 약속하겠죠?"
커티스 : "그러기 위해서 '저'는 왔습니다. 멀리 사라진 소녀마저 언젠가 따라잡아,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갈 수 있을테니까. 계속 걸어가겠습니다. 설령 그것이 얼마나 먼 곳일지라도."




이상, 로봇혼 크로스본 건담 풀 클로스였습니다.


제품 자체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만큼 잘 움직이지 않아서 아쉬웠네요.

헤드 조형에서도 안 좋은 소리가 많이 들리고
되다 만 무기 구성도 안습하고...
뭔가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가득한 제품이었습니다.

이제 크로스본 계열은 이 녀석을 기본으로 상품화 될 터인데...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군요.


그럼, 이만.






참고 및 추가 글


robot damashii side ms - crossbone gundam x1 full cloth

덧글

  • 은하미소년 2014/05/15 00:41 #

    저는 구판을 못 구해서 이번 풀 클로스도 그렇고, 크로스본 건담의 신전개가 참 반갑더군요.
    참 좋아하는 시리즈라 웬만하면 앞으로 전개되는 시리즈는 다 구해보고 싶습니다.
    무장은 저도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특히 브랜드 마커...;ㅁ;)이긴 한데, 나중에 반다이가 어떻게든 해결해준다면 좋겠습니다!
  • 파게티짜 2014/05/15 10:07 #

    무장 부분에서는 어떻게든 다른 형태로 팔아먹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더군요.(;)

    일단 이 녀석을 기점으로 또 다시 상품화가 시동된 것 같은데,
    시작 제품으로서 느낌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 Shishioh 2014/05/15 06:31 #

    구판의...-_-) 포즈를 거의 잡지 못하겠다 느끼게 만드는 낙지 무릎관절과
    아예 반으로 장갑이 열려버리며 경칩이 노출되는 구조의 허리구조를 생각하면

    이번 풀크로스를 나쁘게만 볼순 없습니다...;;;;

    확실히 발전하였거든요;;;
  • 파게티짜 2014/05/15 10:08 #

    그것도 발전 하지 않으면 반다이가 진짜 문제가 있는 것이죠.
    현재 나오는 제품들 중 과거 제품과 비교해서 못난 제품은 없다 봐도 무방하죠.
    그렇다고 나쁜 것을 좋게 볼 생각은 없습니다.
  • tarepapa 2014/05/18 17:41 #

    그런데 크로스본 고스트에서 보급해주러 가다가 사고로 행방불명된 X3용 파츠를 실은 보급선을 찾아서 X0 를 만들어내서 말이죠...
  • 파게티짜 2014/05/18 19:46 #

    X0는 사실상 X3계열인 것 같으니,
    그 동안 주인공(;)으로 버텨온(;) X1의 마지막 모습인 것에 의의를 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Shishioh 2014/05/31 17:37 #

    X0은..원래... 베라 로나기용으로 예정되 있던 기체여서 바기나기나 처럼 은색이었고;; 사실상 3호기가 되어야했던것이죠

    X3는...기실 4호기였다는 설정 장난이..
  • 파게티짜 2014/05/31 18:11 #

    어차피 중간에 사라져버렸으니(;)
    괜히 중간에 결번 있는 것 보다는 번호 재정리하는 편이 좋겠지요.
  • 2014/05/18 18:3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파게티짜 2014/05/18 20:02 #

    저는 기대치가 너무 커서 그런지 아쉬운 부분이 많이 들어오더군요.
    (진짜 기대 많이 했던 녀석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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