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게티짜의 면발은 울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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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스틸 - 관람완료 명작극장

본 작품에 대한 누설이 들어가니
누설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영화 내릴 때가 되서 그런지 팜플렛이 없어...;;; -> 뭔가 스타트렉 보다 빨리 내리는 느낌인데, 기분탓인감?)

안녕하세요.

맨 오브 스틸(이하 맨오스)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보내마내 하면서 꾸물거리다 내릴 때 되서야 보게됐군요.
(은밀하게 위대하게인지는 아직도 상영시간 꽉 차 있는데 맨오브 스틸은 하루 2번 밖에 안함;;)
여담이지만 이제까지 극장에서 본 영화 중 가장 썰렁했습니다.

상영관에 저 혼자 뿐이었거든요.(;;;)
(스타트렉 다크니스 막바지에도 관객 꽤 있었는데;;)
덕분에 역대 가장 편하게 보긴 했습니다만...



보기 전에 재미없다느니 액션만은 볼만 하다느니 하는 감상평들을 얼핏 보고듣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보고나서 느낀 것은 그냥 볼만했다... 정도?





1. 슈퍼맨이라는 히어로에 대해서.

사실 맨 오브 스틸을 보기전에 극장으로 발이 쉽사리 안떨어졌던 것은
슈퍼맨이라는 히어로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끼는 감정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슈퍼맨이라는 히어로는 그야말로 영웅의 클래식 오브 클래식이랄까,
그야 말로 표본이자 기준 같은 것입니다.
슈퍼맨의 위치나 위상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경의를 표하지만
슈퍼맨을 생각하면 왠지모를 식상함(;)이 느껴지는 것이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건 마치 과거에는 참신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식상의 극이라고 불리는 스타트렉(;)과 비슷한 느낌임. 스타트렉도 SF우주모험물의 교과서 같은 작품 아님?)

그리고 이런 모범생 스러운 모습 때문에 벽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건 슈퍼맨 뿐만 아니라 DC 쪽 히어로 전반에 걸친 느낌이기도 함.
그래서 DC 쪽 보다 마블 쪽 히어로를 더 선호한달까...
DC쪽이 히어로의 전형같은 느낌이면 마블은 자유분방하달까. 덕분에 더 입체적인 느낌이고 친숙합니다.
마블 히어로가 운동장 같이 뛰어놀 친구들이란 느낌이라면
DC 히어로는 학생주임선생님이나 교감 선생님 정도는 되는 느낌이 있음;


잡설이 길었는데 어쨌거나
어릴 때는 슈퍼맨 영화를 재미나게 봤지만
리턴즈던가??
연출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수퍼맨을 다루는 영화들을 볼 때 식상함에 하품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것들이 망설임을 유발하지 않았나 싶군요.




2. 방황하던 소년이 영웅으로 성장하다. 고뇌하는 슈퍼맨

내용은 슈퍼맨의 어린시절 성장과정(;)과 영웅으로서의 각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지극히 1편적인 스토리죠.(;)

사실 이런 히어로의 성장과정은
관객들에게 진부함(;)을 안겨주기 좋은 소재인지라
내심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뭐, 제가 이쪽으로 내성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얼마전에(언제적이냐...) 맨오스 상영한다고
영화 TV에서 원조 슈퍼맨 방영해 줬는데
거기서도 칼엘 엄마가 지구에 가면 괴물취급 당할 거라는 소리를 했습니다.
(맨오스 엄마도 예뻤지만 원조판 엄마가 더 예쁜 듯?;;)
원조에서는 그런 부분은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이번 맨오스에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룬 듯 하더군요.
(원조판도 칼엘을 떠나보내는 죠엘 부부는 인상적인 부분이었는데 맨오스도 그 느낌을 잘 살린 듯 합니다.)

초반에 고기잡이(;) 부터 시작해서 자기자신을 찾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제법 인상적이었습니다.
(왠지 과거를 찾고 면도한 것 보다 초반 수염난 슈퍼맨이 더 잘생겨 보인 것은 나뿐인가...)
어린 시절은 자신의 힘에 의해 방황하거나
왕따 당하는 모습 등의 비극(;)도 나름대로 잘 구현한 듯 합니다.

사실 저렇게 당하고 살았다면 비뚫어져도 이상할 것이 없지만
길러준 켄트 부부의 사랑으로 아슬아슬하게 버텨나가는 모습도 제법 인상적이었고요.
전반에 걸쳐서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느낌이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생각나기도; 그냥 봤을 때는 뭔가 찡하긴 했는데, 뒤 돌아 생각하니까 사실 슈퍼맨 능력이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던.. 그 동안 타인들 욕 먹어 가면서까지 잘 구하다가 왜 아빠만...;;;)
어째서인지 초반에 자신의 감각을 제어 못해서 허우적 대는 클락에게 집중하는 법을 가르치는 엄마의 모습이 크게 인상적이더군요.
어쩌면 스파이더맨도 그렇고 아버지뻘 되는 사람이 죽음으로서 무언가 얹어주는 연출이 식상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클락이 자신의 출생과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종식 시킨것은
역시 조엘의 사념체(;)와 만난 뒤라 볼 수 있겠군요.
조엘로 부터 출생에 대한 이야기와 클립톤과 지구를 이을 존재가 되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름대로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대기권을 향해 힘차게 도약(비행)하는 부분은
슈퍼맨의 미소와 함께 매우 시원하고 경쾌한 느낌을 충분히 받았습니다.
(때 마침 영화관에 에어컨도 재가동;; -> 딱 슈퍼맨 의상 입고 설원에 나오니 에어컨 가동; 노린건가? 너무 싱크로 300% -> 이것이 4D??)
단연코, 제가 본 맨오스 장면 중 가장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아직은 불안정해서 떨리는 팔들이나 무언가 확신에 찬 미소 등등 이제 막 날기 시작한 독수리 같은 느낌이랄까.)
두려움을 떨쳐내고 패기 충만한 느낌이 현실에 쩔어있는(;) 제 눈에 더욱 빛나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봤던 슈퍼맨과 클락이 범생이 앨리트 같은 느낌이었지만
이번 슈퍼맨은 쭈뼜대는 허술한 샌님기자가 아니라 초반부터 고기잡고(;) 온갖 곳에서 굴르는 거친 모습등이...
뭐랄까, 와일드 하다고 해야하나?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느낌이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이 작품이 어떤 평가를 받던간에
최소한 이것 하나는 높게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2-1. 믿음, 영웅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요소. 로이스 레인

위에 적은 것과 연계해서 생각하면
결국 클락은 자신이 지닌 힘 때문에 어린 시절
부모를 제외한 타인들(지구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고
이상한 놈이었습니다.

결국 사람들의 멸시와 두려움 등등에 의해..
쉽게 한 단어로 요약해서 왕따를 당했기에
위축되고 괴로워 했습니다.

그렇게 나름대로 자기를 찾아가다가 끝 부분 쯤에
로이스 레인을 만나게 되고
그녀는 클락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결정합니다.
(삼류 찌라시들과는 다르다! 찌라시들과는!)

그리고 이것은 매우 작은 선택이었지만
슈퍼맨에게 있어서는 처음으로 자신을 믿어준 타인이었고.
그 단 하나의 믿음에 힘을 얻지요.
(후에 자신의 마음대로 하라던 신부님도 있지만;;; -> 사실 이 부분도 어째서인지 어벤저스의 헐크와 할아버지의 대화가 생각났...; -> 이미 갈 곳은 정하지 않았는가.)


라고 칭찬만 해주고 싶긴한데....




2-1-1 허술함


- 칭찬 해주고 싶긴 한데
솔직히 바로 직전에 조엘의 사념체(;)로 부터 과거 이야기를 듣고서
면도하고 정신 차린지라 시기상으로 중복되었기에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뭐, 사실 클라크는 고통을 겪으며 결론적으로 자신의 뿌리를 궁금해 했는지라
뿌리만 찾으면 그만이었던건지...
좀 흐지부지해진 느낌입니다.
(이 밸런스를 더 잘 조절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특히나 후반에는 사건을 겪으면서 사람들이 슈퍼맨을 신뢰하게 되는 것이
주요 포인트이기도 한데
그 첫 포인트인 로이스 레인 파트가 좀 어정쩡해진 느낌이 꽤 강하게 들었습니다.
너무 어정쩡해서 차라리 로이스 레인을 빼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싶기도..(;;;)

로이스 레인이 슈퍼맨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사람인 만큼,
이왕 등장시킨 거. 좀 더 확실하게 띄울 필요가 있었는데
너무 스리슬쩍 흘러간 듯.
(뭐, 이후에 여러 활약 하긴 했는데 사실상 첫 파트가 좀 엉성했다는 인상.)

그런것에 비해 너무 친해졌어요;;


- 저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는데
슈퍼맨의 과거 이야기를 너무 여기저기 넣었다는 지적을 받는 것 같더군요.
뭐, 사실 이런 부분은 내용상 쳐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주 넣을수록 분위기 다운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듯요.
제가 보기에도 너무 중복스러운 감은 있었는데
그래도 그 중간중간에 엄마나 아빠, 주변인
(대표적으로 뚱뚱이가 얻어맞은 클락에게 손을 내미는 장면. 클락은 엄청난 힘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터지는 모습에서 대인배 스러움을 느끼고 손을 내민 것 아닌가 싶군요.)
들의 사정도 내포하고 있어서 아주 중복된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물론 그것들은 매우 미비해서 잘 안보이지만, 애당초 미비한 따스함들이니까.)


- 철거(;) 당시에 신문사 사람들의 위기사항(;)을 꽤 자세히 묘사하던데
솔직히 그다지 필요 없는 부분이란 느낌.
일반인이 처하는 위기 사항을 대표적으로 묘사한지 모르겠지만
어째서인지 너무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 어쨌거나 전체적으로 보면 뭔가 허술해 보이거나 조잡하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 꽤 있었습니다.
이런것들이 스토리 진행에 방해가 되어 스토리가 엉망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가 들리는 것 아닐까 하는군요.




3. 전투연출

아무래도 이 작품에 많은 분들이 기대했던 부분인 것 같고
실제로 이것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많이 듣는 것 같더군요.

- 일단 대인전(;)을 봤을 때의 느낌은
어벤저스 헐크 액션에 스피드를 양념한 느낌입니다.
덕분에 전투 자체는 꽤 박력있다고 생각합나다.

그런데 개인 시각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어째 플래시 애니메이션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너무 빨리 팍!팍!팍! 움직이면서 때리는 단발 액션이 많았기에
알까기(특히 검은 알로;;) 하는 느낌도 들었고요.
특히나 사람들이 파오라 액션에 헉헉 거렸는지라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그것이 더 알까기로 보이게 만든 것 같기도...(;)
(그나마 몇몇 액션에서는 나름대로 디테일을 줘서 치고박는 연출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헐크스럽게 느껴졌음. -> 하지만 헐크의 경우 덩치에서 오는 특유의 압도감과 무게감 등이 있는데 반해 이쪽은 일반인 사이즈인지라 헐크보다는 훨씬 정갈한 느낌이 들어 느낌차이는 꽤 있었음.)

하지만 이건 슈퍼맨이라는 히어로의 액션상 어쩔 수 없던 부분 아닐까 싶기도...
막강한 힘을 지녔기에 있는힘껏 치면 한방에 쭉빵가는 건 어쩔 수 없고..
슈퍼맨은 킥도 잘 안쓰는 듯 하니...(;;;)
(슈퍼 히어로 선조격인 자의 운명인 듯.)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은 인상은 확실히 있어서
이거 보면서 스피드 액션을 더 집중적으로 살려서 플래시를 만들거나
파오라의 액션을 보면서 '이 정도면 원더우먼이나 미즈마블도 할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매우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상당히 긍정적으로.
(여기서 격투씬의 디테일을 더 살리면 원더우먼이 될 것 같고 여기서 광선 액션을 넣으면 미즈마블이 될 것 같음.)

그래도 조드장군과의 대결은 나름대로 더 괜찮지 않았나 싶군요.



- 철거(;)연출도 확실히 이제까지의 철거 영화와는 다르게 엄청났는데
제가 철거를 썩 좋아하지는 않는지라(;)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어벤저스 처럼 심각하게 싸우면서 박력있게 부서진다면 몰라도
(트포3 처럼 찌뿌둥한 철거는 사양한다!)
맨오스의 철거는 말 그대로 철거(;)였는지라 화려했지만 심심했습니다.



- 철거 보다는 우주선 하체(;) VS 슈퍼맨이 오히려 볼만하다면 볼만했지요.
이 부분은 정말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바꿔 말하면 너무 산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제 눈이 영상을 못 따라간 것 같습니다.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줘서
위에 적었듯,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도 몰랐고
영상연출을 뇌 속에서 제대로 처리(;) 못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빠르게 진행되는 액션에서 감탄할 여유조차 없던 듯 하기도;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군요.

(사실 맨오스 보고나서 연출도 스타트렉이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간결한 연출의 스타트렉이 머리속에 더 많이 남아서 그런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스타트렉의 경우는 엔터프라이즈호의 워프, 홈즈의 무쌍, 커크와 홈즈의 우주레이스 등이 포인트 아닌가 싶은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이것들은 매우 간결한 연출들임. 누군가는 식상하다 생각할 만큼. -> 이번 맨오스를 보면서 나에게는 엄청 화려한 것 보다 심플한 연출이 더 취향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됐습니다. -> 만약 저 연출을 제대로 인지하면서 중국요리 즐기듯 음미한 사람이 있다면, 그 눈과 뇌는 좀 부럽군요. -> 단순하게 그냥 산만한 것일수도 있는데 여러 사람들이 감탄하는 것을 보면 역시 제 쪽이 제대로 못 흡수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이게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고. 답도 낼 수 없지요.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 일단 연출자나 스탭들은 저것을 볼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표현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는 것.)




4. 싸움의 끝과 슈퍼맨의 눈물

조드 장군에 대해서는 솔직히 별로 적을 말이 없습니다.
제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조드장군의 목을 비튼 다음 눈물을 흘린 슈퍼맨입니다.

조드장군은 막판에 인간 4명에서 눈 광선(;) 발사하면서
슈퍼맨을 조롱했는데
결국 그 부분에서 조드장군을 완전히 보내버렸지요.

이게 어떻게 보면 인간을 선택했다는 느낌이 들었고
클립톤과 인간을 이을 자신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 슈퍼맨의 눈물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막상 뒤 돌아보니까
아무리 클립톤인이라해도 조드 장군 같은 인물은 아무래도 포용하기가 힘들고(;)
그 이전에 블랙홀을 만들어 나머지 클립톤인들도 아무렇지 않게 보내버렸으니...
실제로 슈퍼맨이 클립톤과 지구인들을 연결하지 못해서 흘린 눈물이라 보기에는 무리가 많죠.(;;;)

그냥 살인(;)을 해서 흘린 눈물이라 하기에도
블랙홀에 빨려간 클립톤인이 있어서 힘들고...(;)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위에 허술함 부분에 넣어야 할 항목이네요;;;

이 작품이 못내 아쉬운 가장 큰 이유가 이것입니다.
저에게는.




5. 결론.

무언가 생각한 것은 많았는데
글 쓰다 보면 늘 다 증발하는군요.(;)

아무튼 정리하자면
남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액션은 화려했지만 나머지 부분은 허술하고 조잡했다.
정도로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모범생 슈퍼맨인 아닌
이제 막 한발을 뗀, 다듬어지지 않은 와일드한 슈퍼맨을 만나 본 것은 나름대로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
(하물며 막판에 안경쓴 클락마저 와일드해 보일정도;)

솔직히 다른 사람에게 스타트렉처럼 추천은 못하겠네요.
그리고 자꾸 스타트렉이랑 비교를 했는데...
어쩔수가 없네요.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재밌던게 스타트렉이라서;;;;
(이거 왠지 안 바뀔 듯;)


다음에 볼 영화는 퍼시픽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데
솔직히 맨오스보다 기대감은 적었는지라 어찌될런지...


그럼, 이만.



ps :
짜투리 이야기로 막판에 자신의 성장한 모습을 죽은 아버지에게 못 보여준 것을 아쉬워한 클락에게
엄마가 이미 알고 계신다고 말하고
과거 회상씬이 나왔죠.
개를 상대로 어린 클락이 나름대로 똥폼(;)잡는 모습을 바라보는 켄트부부의 모습이 왠지 찡하게 만들었는데
죽은 사람에게 인정 받는다는 점에서 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마지막이 생각나기도...(;;;)

덧글

  • 잠본이 2013/07/06 23:49 #

    알까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건물 무너지는 거 생각하면 스케일 진짜 큰 알까기군욬ㅋㅋㅋㅋㅋ
    조드 골로 보낸 뒤 울부짖은 건 역시나 나쁜놈이지만 처음으로 살인을 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아서일지도...
  • 파게티짜 2013/07/07 00:15 #

    알까라! 지구가 바둑판이다!(;;;)

    살인에 의한 죄책감이라 생각하려 했는데
    아무래도 블랙홀을 발생시켜 철거를 막자면서 로이스와 너무 신나게 이야기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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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만들어 보는거야~

소박한 곳 입니다. ^^
여기가 어떤 곳이냐면
지른거 + @
질러질러


한때 믿었던 곳..


자주 가는 곳들
헤타레

GFF매니악스
玩具とか模型とか(일본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