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아이언맨3에 대한 누설이 들어가니
누설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좆문가도 이닌
그냥 마블 히어로 영화의 팬으로서 느낀것만을 적은 것이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가끔 엄한 부분에서 너무 진지하게 들어오면 뭐라 답해야 할지도 막막해서리;)
누설방지막 완료.(;)

안녕하세요.
아이언맨3을 보고왔습니다.
(난생 처음 본 조조영화;)
저번 어벤져스의 대박으로 마블 히어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아이언맨3이 개봉을 했지요.
뉴 스타트인 만큼 많은 분들이 기대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 또한 큰 기대를 가지고 극장에 향했습니다.
(뭐, 아이언맨은 어벤저스 없이도 잘 나가나;)
이번 작품은 그간 알게모르게(;) 언급됐던 텐링즈와의 대결이었고
아이언맨의 숙적이라 불리는 만다린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저 역시 큰 기대를 했었지요.

일단 이번 작품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은 딱 저 문구 대로입니다.
그야말로 히어로는 없다는 느낌이었달까?
누설 때문에
아직 다른 분들의 감상을 보진 않았지만
이번 작품은 아이언맨 보다는 토니 스타크 자체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느낌입니다.
실제 액션에서 아이언맨의 활약 보다는 토니 자체의 액션이 더 기억날 정도고요.
(그 만큼 아이언맨 자체의 큰 활약은 없다던 느낌. -> 뭐, 그렇다고 활약이 없다는 소리는 아니고;)
사실상 주역 아머였다고 볼 수 있는 (집나간 아이;) MK-42도
실험용으로 제작되어 성능 자체가 좋지 않음을 계속 강조 하기도.
(참고로 이렇게 슈트 자체의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1편 막판의 아이언맨의 모습이 살짝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 쪽은 심장병약의 문제였지만; -> 개인적으로 이런 핸디캡을 지닌 상태가 너무 답답해서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2편이 더 쾌적했습니다. 액션에서는; 그래서 싱겁기도 했고;)
그리고 막판 전투에서 보여준 아이언맨 개떼(;) 부분은
슈트를 이리저리 갈아입고 박살나고를 반복하는 장면에서
아이언맨이 히어로가 아닌, 그저 소모품이라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래도 기존의 작품에서 아이언맨은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걸작이라는 느낌이 있었고, 그런 부분이 영웅이라는 특수성을 지니게 하는데 나름의 분위기를 살렸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게 없었지요. 그냥 지나가는 액스트라 수준. MK-42가 그나마 그런 모습이었지만 이건 미완의 물건으로 영웅다운 모습은 거의 못 보여줬고. -> 막판 전투를 생각하면 역시 공급이 많아지면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 괜히 떠오르기도... OTL)
액션영화로서 액션은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MK-42가 독특한 기믹이 있었기 때문에
착용에서 부터 스타일리쉬한 부분도 많았지요.
(재미도;)
(아, 그리고 광고 떴을 때 익스트리미스라는 말이 있었지만 결국은 아닌 듯. 이건 아래에 더 적기로 하고.)
이거 덕에 토니 스타크 상태(;)에서도 기발한 액션이 많았습니다.
막판에 보여준 아이언맨과 익스트리미스 중독자(;)의 패싸움 부분은
그야말로 난장판.
저 개인적으로는 좀 산만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그건 수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토니스타크의 슈트 갈아입기 액션은 상당히 괜찮았지요.
하지만 위에도 적었 듯, 수 많은 슈트들이 소모품으로서 사라진 것은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분명 그 많은 슈트들은 무언가의 목적과 특수성이 있을텐데,
그런 특징은 전부 죽은 꼴이 됐으니까요.
(그나마 이고르 였나?? 한 때 헐크버스터라고 불려지던 녀석만 그 특성을 살렸지요. -> 이것도 광고 영상에서 본 것이 90% 였지만;)
(덕분에 3만의 특징이 살아났지만.)
작품 내 적으로는 토니 스타크의 고뇌를 다뤘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 부분은 그렇게 와 닿는게 없었습니다.
어벤저스 사건 이후로 잠을 못 잔다는 것과 불안 증세 등이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개인적인 고통인 것은 알겠는데... 뭔가... 좀 따로논다는 느낌.
광고처럼 그가 아이언맨인지 수트가 아이언맨인지.. 이것도 뭔가가...
결말 부분에서 자신이 아이언맨라고 말하면서 마무리 짓긴 하지만
(토니스타크를 부각 시키고 슈트를 밀어냄으로써 진짜 아이언맨은 토니라는 걸 묘사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 답을 어느 부분에서 찾은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올드리치의 말대로 절박함일런지,
아니면 페퍼 포츠에 대한 사랑??
어쨌거나 이해가 안되네요.
한 번 더 봐야 하나??
(하지만 한 번 더 보고 싶을 정도로 재밌진 않아서..)
그 외에 보면서 느꼈던 여러가지
- 초반에 잉센이 나온 것은 왠지 뭉클했습니다.
- 아이언 패트리어트는 워머신의 도색과 이름을 바꾼것이지만 마블 코믹스의 이미지로 봤을 때는 악당인지라
이번에 슈트를 빼앗겨서 악역으로 활동하는 부분은 그런 부분을 상정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페퍼 포츠의 구속 플레이는 좋았다.(;)
- 토니 스타크가 습격당한 다음에 눈 내리는 땅으로 날아갔을 때,
토니 스타크가 왜 여기로 왔냐는 부분이 있었는데
뭔가 있어서 그런건지 궁금하군요.
- 만다린의 정체가 참....(;)
사실 상 아이언맨의 숙적으로서 반지를 이용한 뜨거운 배틀을 기대한 분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그것을 생각하자면 배신감을 느낀 분도 꽤 많을 듯.
저 역시 이걸 기대했는지라 살짝 김 빠지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카게무샤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
뭐, 사실 이 작품 최대의 반전이라면 반전이었지만;;;;;;
사실 마블 영화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역시 영화는 영화.
아무래도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보니 만화나 애니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능력을 다루는 것은 아직은 힘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캡아도 그냥 신체 능력 좀 더 좋은 사람 정도로 보이고. 토르도 뭔가 엄청나다는 느낌 보다는 그냥 발전기라는 느낌이고;;)
타노스가 좀 걱정됩니다.(;)
- 이번에는 스탠리 할배 놓쳤음요. 없는 줄 알았음(;)
- 익스트리미스는 전체적으로 불구덩이 같은 느낌으로 받아 졌습니다.
그나마 막판에 페퍼 포츠가 그 본연의 느낌을 느끼게 해줬다는 점이..(;)
(뭔가 다른 놈들은 그냥 엄청난 재생능력, 내구도가 올랐다는 느낌인데 페퍼만 슈퍼맨 된 느낌이랄까. 사실 나머지는 전투인들인들로 느껴지는데 반해 페퍼는 일반인이니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잘 싸우잖아;)
토니 스타크의 고뇌나 그런 부분도,
광고를 봤을 때는 익스트리미스 주입에 의한 무언가라 생각했는데
익스트리미스와는 전혀 상관 없었다는 점도 나름의 반전이었네요.(;)
- 막판에 아크 리액터 떼어 냈던데
사실 아크리액터 없이도 수술 받아서 살 수 있었다면 진작에 왜 안그랬나 싶기도.
(어차피 없어도 아이언맨 슈트에 달려 있으니까.)
토니가 정신적으로 불안한 면이 있어서 단순히 무서워서(죽을까봐) 그러지 않았을까 싶긴 하지만요.
(이것과 토니의 고뇌를 연결하면 나름대로 답이 되려나..)
- 이번 아이언맨들의 어마어마한 숫자는 토니가 그 동안 잠 설쳐가며 만든 것들 같은데
그야말로 장잉력(;)의 끝을 보여준 느낌이랄까.
막판에 불꽃놀이 하는 부분이 그 절정(;)
- 이번에는 엔딩 후 추가 영상이 진짜 막판까지 가서야 나왔는데,
이것 때문에 토니의 대사에 졸고 있던 부르스 배너(맞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노린 거 아닌가 싶을정도;;
- 엔딩 후 추가 영상을 보고 느낀건데
이번에는 어벤저스나 외부적인 것을 전부 배제하고 아이언맨 본연의 모습을 추구하는데 힘을 쏟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막판의 부르스 배너도 그냥 우정출현이라는 느낌이고.)
사실 최근 마블 히어로 영화들 감상을 보면 어벤저스를 위해 희생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크게 공감하지 않습니다.
아이언맨2,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등을 봤지만
어벤저스에 관한 것은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중간에 살짝 언급되는 것과 막판 추가 영상 정도인데, 막판 추가영상은 말 그대로 안봐도 상관 없는 부분이고 중간 중간 언급되는 것도 한 작품에 크게 미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요. -> 아이언맨2의 경우는 그냥 토르에 대한 언급만 좀 있었을 뿐 그것이 스토리에 크게 영향을 미친것은 없고, 캡틴 아메리카도 우리가 알던 대로 잘 냉동되서(;) 납득하게 마무리 했으며, 토르는 로키가 어벤저스의 주요 빌런인지라 그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원래 로키는 토르 세계관의 주요 빌런이므로 별 상관 없고. -> 물론 작품의 완성도는 별개;)
어벤저스를 제외하고 본다해도 각각의 엔딩은 잘 마무리 지었다고 생각하고요.
(위에 적었지만 그것과 작품의 완성도는 별개;;;;)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나오는 소리가 미국에서도 들렸다면 제작자로서는 좀 억울한 부분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배제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없잖아 들더군요.
뭐, 사실 아이언맨이라면 어번저스2 나오기 전에 한편 더 나올 가능성도 꽤 되지 않나 싶고..
거기서는 더 다룰지도 모르지요.
아무튼 막판에 추가되는 영상은 다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켜서 기대했는데
이번에는 좀 밍밍한 느낌.
(물론 현재 아무 말 없는 헐크의 떡박이라 본다면 뭐...;;)
원래 마무리라는 것이 그런거겠죠.
- 한 작품의 마무리로서는 매우 잘 마무리 됐다는 느낌.
후속작이 나올거나 있나 싶을 정도.(;)
일단, 현재까지 최대한 뇌를 짜서 적어봤습니다.
아마 한 번 더 본다면
뭔가 더 보일 것 같긴한데...
아마 또 볼 일은 없을지도.(;)
나중에 기억나는 거 있다면 여기에 더 추가해야 겠습니다.
그럼, 이만.
ps : 어째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글자에 효과도 넣어 봄;
누설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좆문가도 이닌
그냥 마블 히어로 영화의 팬으로서 느낀것만을 적은 것이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가끔 엄한 부분에서 너무 진지하게 들어오면 뭐라 답해야 할지도 막막해서리;)
누설방지막 완료.(;)

안녕하세요.
아이언맨3을 보고왔습니다.
(난생 처음 본 조조영화;)
저번 어벤져스의 대박으로 마블 히어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아이언맨3이 개봉을 했지요.
뉴 스타트인 만큼 많은 분들이 기대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 또한 큰 기대를 가지고 극장에 향했습니다.
(뭐, 아이언맨은 어벤저스 없이도 잘 나가나;)
이번 작품은 그간 알게모르게(;) 언급됐던 텐링즈와의 대결이었고
아이언맨의 숙적이라 불리는 만다린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저 역시 큰 기대를 했었지요.

일단 이번 작품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은 딱 저 문구 대로입니다.
그야말로 히어로는 없다는 느낌이었달까?
누설 때문에
아직 다른 분들의 감상을 보진 않았지만
이번 작품은 아이언맨 보다는 토니 스타크 자체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느낌입니다.
실제 액션에서 아이언맨의 활약 보다는 토니 자체의 액션이 더 기억날 정도고요.
(그 만큼 아이언맨 자체의 큰 활약은 없다던 느낌. -> 뭐, 그렇다고 활약이 없다는 소리는 아니고;)
사실상 주역 아머였다고 볼 수 있는 (집나간 아이;) MK-42도
실험용으로 제작되어 성능 자체가 좋지 않음을 계속 강조 하기도.
(참고로 이렇게 슈트 자체의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1편 막판의 아이언맨의 모습이 살짝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 쪽은 심장병약의 문제였지만; -> 개인적으로 이런 핸디캡을 지닌 상태가 너무 답답해서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2편이 더 쾌적했습니다. 액션에서는; 그래서 싱겁기도 했고;)
그리고 막판 전투에서 보여준 아이언맨 개떼(;) 부분은
슈트를 이리저리 갈아입고 박살나고를 반복하는 장면에서
아이언맨이 히어로가 아닌, 그저 소모품이라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래도 기존의 작품에서 아이언맨은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걸작이라는 느낌이 있었고, 그런 부분이 영웅이라는 특수성을 지니게 하는데 나름의 분위기를 살렸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게 없었지요. 그냥 지나가는 액스트라 수준. MK-42가 그나마 그런 모습이었지만 이건 미완의 물건으로 영웅다운 모습은 거의 못 보여줬고. -> 막판 전투를 생각하면 역시 공급이 많아지면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 괜히 떠오르기도... OTL)
액션영화로서 액션은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MK-42가 독특한 기믹이 있었기 때문에
착용에서 부터 스타일리쉬한 부분도 많았지요.
(재미도;)
(아, 그리고 광고 떴을 때 익스트리미스라는 말이 있었지만 결국은 아닌 듯. 이건 아래에 더 적기로 하고.)
이거 덕에 토니 스타크 상태(;)에서도 기발한 액션이 많았습니다.
막판에 보여준 아이언맨과 익스트리미스 중독자(;)의 패싸움 부분은
그야말로 난장판.
저 개인적으로는 좀 산만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그건 수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토니스타크의 슈트 갈아입기 액션은 상당히 괜찮았지요.
하지만 위에도 적었 듯, 수 많은 슈트들이 소모품으로서 사라진 것은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분명 그 많은 슈트들은 무언가의 목적과 특수성이 있을텐데,
그런 특징은 전부 죽은 꼴이 됐으니까요.
(그나마 이고르 였나?? 한 때 헐크버스터라고 불려지던 녀석만 그 특성을 살렸지요. -> 이것도 광고 영상에서 본 것이 90% 였지만;)
(덕분에 3만의 특징이 살아났지만.)
작품 내 적으로는 토니 스타크의 고뇌를 다뤘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 부분은 그렇게 와 닿는게 없었습니다.
어벤저스 사건 이후로 잠을 못 잔다는 것과 불안 증세 등이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개인적인 고통인 것은 알겠는데... 뭔가... 좀 따로논다는 느낌.
광고처럼 그가 아이언맨인지 수트가 아이언맨인지.. 이것도 뭔가가...
결말 부분에서 자신이 아이언맨라고 말하면서 마무리 짓긴 하지만
(토니스타크를 부각 시키고 슈트를 밀어냄으로써 진짜 아이언맨은 토니라는 걸 묘사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 답을 어느 부분에서 찾은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올드리치의 말대로 절박함일런지,
아니면 페퍼 포츠에 대한 사랑??
어쨌거나 이해가 안되네요.
한 번 더 봐야 하나??
(하지만 한 번 더 보고 싶을 정도로 재밌진 않아서..)
그 외에 보면서 느꼈던 여러가지
- 초반에 잉센이 나온 것은 왠지 뭉클했습니다.
- 아이언 패트리어트는 워머신의 도색과 이름을 바꾼것이지만 마블 코믹스의 이미지로 봤을 때는 악당인지라
이번에 슈트를 빼앗겨서 악역으로 활동하는 부분은 그런 부분을 상정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페퍼 포츠의 구속 플레이는 좋았다.(;)
- 토니 스타크가 습격당한 다음에 눈 내리는 땅으로 날아갔을 때,
토니 스타크가 왜 여기로 왔냐는 부분이 있었는데
뭔가 있어서 그런건지 궁금하군요.
- 만다린의 정체가 참....(;)
사실 상 아이언맨의 숙적으로서 반지를 이용한 뜨거운 배틀을 기대한 분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그것을 생각하자면 배신감을 느낀 분도 꽤 많을 듯.
저 역시 이걸 기대했는지라 살짝 김 빠지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카게무샤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
뭐, 사실 이 작품 최대의 반전이라면 반전이었지만;;;;;;
사실 마블 영화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역시 영화는 영화.
아무래도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보니 만화나 애니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능력을 다루는 것은 아직은 힘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캡아도 그냥 신체 능력 좀 더 좋은 사람 정도로 보이고. 토르도 뭔가 엄청나다는 느낌 보다는 그냥 발전기라는 느낌이고;;)
타노스가 좀 걱정됩니다.(;)
- 이번에는 스탠리 할배 놓쳤음요. 없는 줄 알았음(;)
- 익스트리미스는 전체적으로 불구덩이 같은 느낌으로 받아 졌습니다.
그나마 막판에 페퍼 포츠가 그 본연의 느낌을 느끼게 해줬다는 점이..(;)
(뭔가 다른 놈들은 그냥 엄청난 재생능력, 내구도가 올랐다는 느낌인데 페퍼만 슈퍼맨 된 느낌이랄까. 사실 나머지는 전투인들인들로 느껴지는데 반해 페퍼는 일반인이니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잘 싸우잖아;)
토니 스타크의 고뇌나 그런 부분도,
광고를 봤을 때는 익스트리미스 주입에 의한 무언가라 생각했는데
익스트리미스와는 전혀 상관 없었다는 점도 나름의 반전이었네요.(;)
- 막판에 아크 리액터 떼어 냈던데
사실 아크리액터 없이도 수술 받아서 살 수 있었다면 진작에 왜 안그랬나 싶기도.
(어차피 없어도 아이언맨 슈트에 달려 있으니까.)
토니가 정신적으로 불안한 면이 있어서 단순히 무서워서(죽을까봐) 그러지 않았을까 싶긴 하지만요.
(이것과 토니의 고뇌를 연결하면 나름대로 답이 되려나..)
- 이번 아이언맨들의 어마어마한 숫자는 토니가 그 동안 잠 설쳐가며 만든 것들 같은데
그야말로 장잉력(;)의 끝을 보여준 느낌이랄까.
막판에 불꽃놀이 하는 부분이 그 절정(;)
- 이번에는 엔딩 후 추가 영상이 진짜 막판까지 가서야 나왔는데,
이것 때문에 토니의 대사에 졸고 있던 부르스 배너(맞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노린 거 아닌가 싶을정도;;
- 엔딩 후 추가 영상을 보고 느낀건데
이번에는 어벤저스나 외부적인 것을 전부 배제하고 아이언맨 본연의 모습을 추구하는데 힘을 쏟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막판의 부르스 배너도 그냥 우정출현이라는 느낌이고.)
사실 최근 마블 히어로 영화들 감상을 보면 어벤저스를 위해 희생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크게 공감하지 않습니다.
아이언맨2,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등을 봤지만
어벤저스에 관한 것은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중간에 살짝 언급되는 것과 막판 추가 영상 정도인데, 막판 추가영상은 말 그대로 안봐도 상관 없는 부분이고 중간 중간 언급되는 것도 한 작품에 크게 미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요. -> 아이언맨2의 경우는 그냥 토르에 대한 언급만 좀 있었을 뿐 그것이 스토리에 크게 영향을 미친것은 없고, 캡틴 아메리카도 우리가 알던 대로 잘 냉동되서(;) 납득하게 마무리 했으며, 토르는 로키가 어벤저스의 주요 빌런인지라 그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원래 로키는 토르 세계관의 주요 빌런이므로 별 상관 없고. -> 물론 작품의 완성도는 별개;)
어벤저스를 제외하고 본다해도 각각의 엔딩은 잘 마무리 지었다고 생각하고요.
(위에 적었지만 그것과 작품의 완성도는 별개;;;;)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나오는 소리가 미국에서도 들렸다면 제작자로서는 좀 억울한 부분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배제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없잖아 들더군요.
뭐, 사실 아이언맨이라면 어번저스2 나오기 전에 한편 더 나올 가능성도 꽤 되지 않나 싶고..
거기서는 더 다룰지도 모르지요.
아무튼 막판에 추가되는 영상은 다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켜서 기대했는데
이번에는 좀 밍밍한 느낌.
(물론 현재 아무 말 없는 헐크의 떡박이라 본다면 뭐...;;)
원래 마무리라는 것이 그런거겠죠.
- 한 작품의 마무리로서는 매우 잘 마무리 됐다는 느낌.
후속작이 나올거나 있나 싶을 정도.(;)
일단, 현재까지 최대한 뇌를 짜서 적어봤습니다.
아마 한 번 더 본다면
뭔가 더 보일 것 같긴한데...
아마 또 볼 일은 없을지도.(;)
나중에 기억나는 거 있다면 여기에 더 추가해야 겠습니다.
그럼, 이만.
ps : 어째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글자에 효과도 넣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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