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figma로 발매한 건슬링거걸(ガンスリンガー・ガール, Gunslinger Girl)의 헨리에타(ヘンリエッタ, Henrietta)입니다.
건슬링거 걸의 주인공이라 보면 되려나요.
일단 저도 몇 편 보긴 했는데 작품 분위기가 저와는 안 맞는 것 같아서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자세히 기억 안나지만
어떻게 사고 당해서 개조당한 다음 비밀 조직에 들어가 살아가는 소녀인 듯.
개조 당한 몸이라서 소녀라 할 수 없는 신체능력도 있는 듯 하며
개조에 따라오는 핸디캡도 있는 듯 하더군요.
어쨌든 그런 소녀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인 듯 합니다.
지를까 말까 고민 많이했다가 포기했었는데,
나름대로 또 지르고 싶은 녀석들 중 하나가 되어 버려서...
(참고로 또 하나는 로봇혼 이지스)
이쪽을 택하게 됐습니다.

제품구성.
의외로 이런저런 물건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액션 피규어로서는 한 삶림 차려도 될 정도;

매우 투박한 느낌.
크기도 작고 신체비례 등을 생각하니 더 투박한 듯 합니다.



얼굴은 총 3개 들어있습니다.
다만, 인간적으로 무표정한 얼굴(라기보다는 멍한 표정) 하나는 넣어줘야 하지 않았나 싶군요.
헨리에타가 중간중간 살짝 웃긴 하지만 저 환하게 웃는 얼굴은 적응이 힘듭니다.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원작 내용을 모르는 시점에서 처음 접한 느낌은
건담W에서 히이로가 '참고로 죽을만큼 아프다.'라고 하니 트로와가 웃어제끼는 것 만큼 어색한 느낌이..(;;;)
그리고 아무래도 1기만 좀 봤기 때문인지
얼굴 자체도 그다지 정이 붙진 않는군요.
뭐, 1기 그림도 정이 붙진 않았습니다만..


앞머리는 헤어밴드 없는 것도 들어있습니다.
솔직히 그다지 필요 없어 보이는데...(;)
차라리 총격할 때 펄럭이는 머리라카락 머리라도 넣어줬음 어땠을까 싶군요.

팔 가동.
그냥 피그마 스럽습니다.
어깨쪽은 연질.

특유의 포즈를 취하기 위해서인지 허리는 분리가 잘 됩니다.
(가지고 놀다보면 짜증날 정도로..;)
허리 가동은 저거라 보면 되겠지요.


다리가동.
역시 피그마 스럽습니다.
치미도 늘 그랬듯 연질에 앞 뒤가 나뉘어 있어서
가동에 큰 방해는 없습니다.

특유의 사격자세를 취하기 위한 파츠들.
단순히 고정되있는게 아니라 파츠들을 연결하기 때문에 제법 다양한 포즈가 가능합니다.
발목 같은 경우 가동도 되고
허벅지의 경우 회전도 되고.



주력총과 위장용 바이올린 케이스.
총은 FN P90이라고 하더군요.
왠지 모르게 공각기동대 게임에서 주인공들(라고 해 봤자 소령과 바토)이 사용하는 세브로나 머신건 등이 생각나는 디자인이네요.
바이올린 케이스에 물론 수납가능.




일상 생활 용품들.(;)
사격 후 티타임.
의자는 작습니다.
헨리에타 자체가 매우 작은편이라서..
(정작 헨리에타 단독으로 찍은 샷은 없군;)














액션.
그냥저냥 사격 액션이 됩니다.
다리의 경우 여러가지 조합을 통해서 생각보다 많은 포즈가 나오네요.
좀 걸리적 거리는 것은
총 생긴게 독특하게 생겼는지라 손에서 이탈을 자주한다는 것.
(여기저기 잘 걸림;)
허리 연결부가 잘 빠진다는 점.
정도??


이상, 피그마 헨리에타였습니다.
딱히 팬이라 하기 뭐한 제 입장에서 보자면
그냥 무난한 총격 액션 피규어라는 느낌입니다.
제품이야 그냥 피그마 스럽고(피그마들은 그냥 늘 이러함;)
팬이라면 나쁘지 않을려나..?
거슬리는 것은 위에 적은대로 총이 잘 떨어진다는 점과
허리 이탈이 자주 있다는 것 정도.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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