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게티짜의 면발은 울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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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THE MOVIE 2nd A's - 시청완료 명작극장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정말 재밌게 봤다.
다 보고서 울었다.
누설이 들어갈테니
누설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THE MOVIE 2nd A's를 시청했습니다.
먼저 나왔던 TV판을 각색한 거라 보면 되겠지요.

병약소녀 하야테가 가지고 있던(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어둠의 서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사실상 하야테 일가(;)가 주역인 이야기.


어둠의 서의 새 주인이 된 하야테는
새로 만나게 된 가족들,
볼켄리터에게 자신이 주인일 때 만큼은 본인들의 사명(어둠의 서 채워넣기)은 내려놓고 편히 지내기를 소원합니다.
볼켄리터들은 자신들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대해주는 너그러운 하야테에게 깊은 마음이 생기지만
아주먼 옛날에 누군가에 의해 생긴 어둠의 서의 잘못된 방어 시스템에 의해 하야테의 목숨이 위험해 지고
볼켄리터는 하야테와의 약속을 깨고 어둠의 서를 기록합니다.

이 작품의 주된 감상 포인트는 이 부분이라 할 수 있겠지요.
행복하고 싶지만 하야테의 목숨이 담보인지라 기사의 맹세도 어기고 활동하는 볼켄리터들의 슬픔.
그리고 그 해결과정에서 발생한 린포스의 희생.
린포스의 의지는 하야테를 통해 린포스 츠바이로 이어지게 됩니다.


어둠의 서로 시작한 하야테의 새로운 가족과의 만남, 이별.
또 다시 새로운 인연과 함께 야천의 서로 귀결.
그 속에 엉키고 설킨 이야기들.


린포스와 볼켄리터들의 벗어날 수 없는 사명에는 눈물이 흐를 수 밖에 없더군요.

병약소녀 하야테가 어둠의 서 사건을 계기로 성장한 것도 주요 스토리.
(특성상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지라 비중 자체는 살짝 적은 듯 하지만 결국 이것이 결론이라서 별 상관은 없고.)
볼켄리터들과의 만남으로 가족의 기쁨을 느꼈고,
실제로 이야기 나눈 시간은 얼마 되지도 않지만
사실상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한 린포스의 희생에 의해 한 걸음 더 성장하게 됩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볼켄리터들에게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 한 명의 소녀이기에
감당하기 힘든 현실에 대해 새로 사귄 친구 나노하, 페이트에게 기대어 우는 장면은
삼촌팬들의 눈물 뽑아내는데 부족함이 없던 듯 합니다.


내용 자체는 TV판과 거의 같은 구조겠는데
저는 2기를 본 적이 없어서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대략적인 내용은 찾아서 알고 있었지만.)


아무튼 다 보고나서 사람들이 왜 A's를 명작으로 치는지 알겠더군요.







실질적인(;) 주인공 나노하와 페이트는
볼켄리터의 행보를 방해하는(;) 역할로 등장.
제 관점에서는 이번 작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어둠의 서 관련 인물들의 라이벌 정도의 기믹만 느껴졌습니다.

일단 나노하의 경우는 대화로서 어찌저찌 해보려 하지만
볼켄리터는 거기에 거의 아무 관심이 없었고.(;)
실제로 나노하의 대화로 어떻게 사건이 풀어진 것이 아니라
하야테가 문제점 해결의 중축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페이트도 거의 비슷한 처지.
그나마 페이트는 중간에 어둠의 서에 봉인되어 꿈꾸면서 나름의 에피소드도 가지긴 했습니다만..
전체적인 이야기를 보자면 딱히 필요한 장면은 아닌 느낌이긴 했습니다.
(TV판 본작에서도 있는 연출이었는지 궁금 -> 했는데 있었던 듯?;)
페이트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앙금을 떨쳐내는 의도로 만들지 않았나 싶기도 했는데..
또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그런 감상은 거의 못 받아서;;;
(사실 린디나 나노하와 지내면서 그런 느낌을 못 받음; 어쩌면 정해진 시간 내에 다 못 담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드네요.)
물론 자력으로 탈출하는(;) 이벤트를 넣어야 하니까 어쩔 수 없겠다 싶기도 한데...
아무튼 그랬습니다.


뭐, 덕분에 주인공 나노하가 혼자 남아서 린포스를 막아내는
작품의 기둥(;) 역할을 하긴 했지만..
어쨌거나 비중으로 보면 가장 떨어져 보이는 것이...(;)






어둠의 서에 관하여
예쁜 아줌마 린디와 그의 아들 크로노도 남편이자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인물이지만
의외로 상당히 냉철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세세하게 따져보면 어둠의 서 관련, 특히 볼켄리터 등은 직접적인 원인이라 보기 힘들지만
보통의 인간이라면 볼켄리터 멱살이라도 잡으면서 뭐라고 떠들어도 이상할게 없다고는 보는데
(보통 막장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광경?;;;)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짓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이기도;;;
(이 정도 정신 수준이면 완전평화주의의 실현도 무리는 아닐 듯 함;)

사실 나노하 세계관에 대인배들이 많긴 하지요.(;;;)






그 외에 인상적이었던 것은 디바이스 파워 업 이벤트(;)
볼켄리터의 습격에 박살난 레이징 하트와 바르디슈가
회복 후 자기점검(;) 중 자신들이 부서지고 나노하와 페이트를 못 지킨 것에 발끈하면서(;)
이상있다며 기술자 언니에게 왱알앵알거리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건 흡사
"박사님 저희는 괜찮습니다! 강화시켜 주십시오!"
"하지만 이건 아직 테스트도 제대로 되지 않았어. 위험 부담이 너무 크네!!"
같은 뜨거운 상황이...(;;;;)

더불어 나노하와 페이트도 강해지겠다면서
자기들 끼리 검술연습(;)하는 모습도 있는데
그거 하고서 더욱 강해진 듯.(;)
(기술자 언니 말대로 젊어서 좋은건가;;;;)







어떻게 정리가 안되는데(;)
재미나게 본 건 사실입니다.
간만에 애니 보면서 눈물 좀 흘린 듯.
(최근에는 보는 것도 없지만;)
역시 오랫동안 사랑받는 시리즈는 그 만한 까닭이 있나 봅니다.

심히 큰 왕방울 눈(애니에는 왕방울 눈이 많지만 유독 나노하씨의 눈은 더 커보인다;)과, 타무라 유카리의 맹맹한 목소리, 듣고 있노라면 왠지 돋게되는 오글거리는 대사를 소화할 수 있다면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세월이 흐른건지
제가 둔감해진건지...
타무라 유카리씨의 나노하 연기가 그리 돋지도 않고
(사실 OP는 미즈키 나나, ED는 타무라 유카리라서 ED는 늘 안들었었는데; 이번 극장판에 한 해서는 마지막 부분에 나온 타무라 유카리씨 노래가 더 좋더군요. 아무래도 작품 엔딩과 잘 맞아서 그런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옛날에는 진짜 거북해서 못 들었는데 다 들은거 보면... 여담으로 미즈키 나나씨 노래도 좀 덜 할 뿐이지 소화하기 힘든 노래가 많았는데 이번 노래들은 예전같은 거북함은 없더군요.)
왕방울 눈도 그냥 그렇군요.
왠지 오글 거리는 대사는 프리큐어 보면서 내성이 생긴건지도 모르겠고...(;)


그럼, 이만.








ps : 그래서 나에게 이 작품이 남긴 것은...
피그마? 요놈들아? 2nd 극장판 버전 나노하 피그마는 물론 하야테까지 다 지르게 생겼다? 요놈들아?

그리고 시그넘 좀 다시 내 주시죠.
포니테일 박살 이 후, 재 지름을 망설이고 있지만
이번에 계속 전개중인 만큼 시그넘도 다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치마쪽 개수 좀 해줘서 다리쪽 가동력도 살렸으면 좋겠고.






덧글

  • 2013/03/28 18:5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파게티짜 2013/03/28 19:27 #

    찰진 엉덩이 하니까 생각나는데,
    딱히 적지 않았지만 나노하와 페이트가 처음 만나는 부분에서 나노하는 애로 보이지만 페이트는 어른으로 보였다는 것이...(;)
    (찰진 엉덩이와 무슨 상관?;;)

    나노하 치마가 무릎위로 올라가는 것은 역시 STS 밖에 없지요.
    그래서 sts를 선호하고.(;;;)
  • 빗트넘버 2013/03/28 21:34 #

    1,2기는 그런대로 명작으로 남았지만, 3기에선 급격한 변화로 욕을 좀 먹었죠.
    그런 탓인지 3기 극장판은 Sts가 아닌 오리지널로 간다라고 하는데..... sts에서 비타의 회상으로 자주 나오는
    부상당한 나노하의 이야기가 전개될 듯 하네요.

    솔직히 극장판으로 만들기 좋은건 sts보단 force 쪽이 더 좋을 것 같지만요.

    잡썰로....2년전에 공개한 아쳐 목업은...... 계속 목업으로 남았고...... 극장판 Fate UBW가 나와도 감감 무소식이었죠...ㅠㅠ
    이번 공의 경계 3D화 때는 젭라 4년 전에 공개한 료우기나 내주길................
  • 파게티짜 2013/03/28 23:53 #

    3기는 개인적으로 재미나게 봤습니다.
    (단순 TV판만 비교하자면 1기와 2기는 포기했는데 3기는 가능했지요;)
    3기의 경우는 나름대로 괜찮은 계획이라고 생각하는데
    적이든 아군이든 숫자가 너무 불어나서 갈피를 못 잡았던 것이 가장 큰 문제 같습니다.
    (좀 허술한 전개도..;)
    결과적으로 소드마스터식으로 마무리 된 경향도 꽤 강하고;;;
    좀 더 체계적으로 만들었다면 좋은 작품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그리고 사실상 주인공이 스바루를 포함한 포워드진이라는 점도 기존 팬들에게는 좀 안좋은 느낌이었을 듯 합니다. 물론 좋아하는 쪽도 있겠고.)

    아쳐는 이쯤되면 안 나오던 못 나오던, 결국 못 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sssp1966 2013/03/28 22:49 # 삭제

    페이트: 나노하가 없으면 난... 난......
  • 파게티짜 2013/03/28 23:54 #

    비비오는 내가 키우겠다?(;)
  • 유독성푸딩 2013/03/28 23:01 #

    악독한 나노하와 페이트의 블라스터 캐러미티에 녹아가는 린포스가 너무 불쌍했습니다...ㅡ
  • 파게티짜 2013/03/28 23:54 #

    사실상 활약한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 갑자기 폭풍사격;
  • 니킬 2013/03/28 23:36 #

    치마 쪽 개수하니, 피그마 샤멀의 엄청난 다리 가동범위가 다시금 떠오르는군요.;;;
  • 파게티짜 2013/03/28 23:55 #

    그나마 샤멀은 고 가동이 필요없는 얌전한 캐릭터라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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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만들어 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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