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울트라액트로 발매한 울트라맨 티가입니다.
티가는 상황에 맞게 폼체인지를 하는 울트라맨으로
멀티타입은 기본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울트라맨 답게 작중에서도 빛의 대명사로 등장하지만
여기저기 찾아보니 과거에는 나름 복잡한 가정사가 존재하는 모양(;)
울트라맨 티가는 80 이후로 명맥이 끊겨가던 울트라맨 시리즈의 부활 신호탄으로서
나름 신경써서 만들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폼체인지나, 한 시리즈의 사활을 걸었다는 이야기나, 여러가지로 가면라이더 쿠우가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네요.)
국내에서는 MBC무비에서 방영했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리 재밌게 보지 못했습니다.
(그 뒤에 방영했던 신혼합체 고단나는 신나게 봤는데;)
더빙이 문제인가 싶기도 했는데.. 일판으로 봐도 그리 재밌다는 인상이 들지 않네요. ^^;;
(뭐가 문제인지는 아직 생각중, 이렇게 답이 안나오는 것도 오랜만임;)

티가본체, 각종손들, 제페리온 광선파츠, 실드파츠, 핸드 슬래시 파츠로 구성.


티가의 다지안은 기존 빨강, 은색의 울트라맨 색상에서
파란색을 추가한 것이죠.
개인적으로 이것이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좀 난잡한 느낌이라)
지금은 그저 그렇네요. ^^;
딱히 흠잡을만한건 없지만
여전히 다리는 많이 휘어 보이네요.
앞으로 이건 좀 해결해줬으면 하는 부분.
그 외에 인상적인건
은색이 매우 밝습니다.
기존 울트라맨들은 좀 탁한 은색인데 티가는 완전 반짝이네요.


얼굴은 최근의 울트라맨과 비교하면 단순한지라 딱히 문제삼을만한게 없네요.
머리 왼쪽에 살짝 파란 도료가 묻어있는것과
턱 부분에 수염처럼 검게 되 있는것이 좀 거슬리긴 하던데,
이건 그냥 뽑기운이라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눈쪽을 보면 안쪽에 검은 선이 인상적인데,
아마 슈트액터의 눈 부분 아닌가 싶네요.
나름 리얼리티를 추구한 것인가.


컬러 타이머는 교체가능합니다.
최근 반다이 제품은 은색이 잘 까져서 교체할 때 내심 불안하긴 하네요.
어깨 장갑은 울트라맨 제로와 같이
적절히 가동해서 팔 가동을 방해하진 않습니다.
여담이지만 티가부터 몸체 구조가 좀 바뀐듯.
이리저리 만지다보니 상체가 빠졌는데
단순 볼관절을 이용한 방식이더군요.
제질 때문인지 허리가 완전히 펴지지는 않더군요.

팔은 저정도 올라가고
팔굼치는 거의 완전히 접힙니다.
울트라맨 액션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나저나 티가도 어깨쪽 빼는 기믹은 없는 듯 하네요.
결국 메비우스 이후로 삭제된건가;;

고관절은 기존 s.h.f와 울트라액트와 같이 아래로 빠지면서 가동율을 넓히고 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다리 가동율도 좋습니다.

한가지 주목할 것.
고관절 좌우로 가동이 상당해졌습니다.
비교용으로 올린 제로는 저것이 끝입니다.
개인적으로 감동해서 눈물 날 지경 ㅠ.ㅠ




고관절도 강화됐고,
여러모로 포즈잡기가 수월해졌네요.
포즈잡기 편해져서 그런지, 포즈연구를 안해서 그냥 대충 대충 잡아버린 듯. ^^;
(사실 티가를 보지 않은 것도 있고;;)

핸드 슬래시.
티가가 날리는 광탄이라고 하더군요.
세븐의 아이 슬랏가와 같은 방식입니다.



티가의 필살기라 할 수 있는 제페리온 광선입니다.
이제까지 나왔던 울트라맨들은 필살광선이 손 쪽에 붙어있었는데
티가는 따로 파츠를 만들어서 팔에 걸어주는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손에서 광선이 안나가서 그런 모양;)
개인적으로 이번에 티가를 지른 이유 중 하나인데,

고로, 이 파츠는 다른 울트라맨(이나 다른 액피)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울트라맨 제로는 슬랏가 관련 아이템은 많이 해줬으면서
광선계 필살기 구현은 하나도 없던지라 매우 유용합니다.

울트라맨이면 누구나 칠 수 있는 실드도
티가에 와서야 구현해줬네요.

초대와 악수하는 손파츠도 동봉되 있습니다만...
집에 초대가 없는고로(;) 쓸 일이 없군요.
(게다가 나머지 애들도 전부 빨강파랑손;;)

이번에 티가를 지르는데 큰 역할을 했던 극장판 초 울트라8형제.
메비우스와 티가의 만남은 실로 아름다웠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나름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죠.
(뭔가 다르다;)

이렇게 셋을 모아두고 보니
울트라액트도 짧은 시간에 많은 발전을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제로와 메비우스는 거의 동급이라 생각하지만;; 티가는 고관절에서 높은 점수~)
그나저나 티가 머리는 매우 작은 느낌이네요.
디자인적으로 모여진 느낌이라 그런 듯.
(메비우스와 제로는 퍼진느낌인데;;)


초회한정판에 동봉된 거츠윙입니다.
솔직히 이런거 초회한정으로 내지말고 그냥 넣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사실 저는 거츠윙에는 큰 흥미가 없고요,
개인적으로 이후에 나올 울트라맨 메비우스 관련해서
건 피닉스를 넣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제가 울트라맨 보면서 유일하게 넘어간 비행메카가 건피닉스. 여담이지만 독수리오형제에서 나중에 타게되는 삼각형 비행기와 비슷한 것도 그 이유중 하나;;)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초회한정인것만 빼면 참 괜찮은 아이디어입니다.
울트라액트는 초회한정도 완품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아서(ㅠ.ㅠ)
좀 여유가 되는게 위안;;

이상, ULTRA-ACT 울트라맨 티가 멀티타입이었습니다.
딱히 본편을 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해줄말이 없어서 그런지,
매우 썰렁한 느낌이네요. ^^;
일단 제품자체는 준수하게 나왔습니다.
특히 고관절 가동력이 향상된 것이 매우 기쁩니다.
다부지게 나와서 그런지 가지고노는 맛이 쏠쏠하네요.
이후로는 메비우스쪽 좀 다시 비춰줬으면 좋겠습니다.
히카리는 참고출품까지 나와놓고서는 나올 생각을 안하고...
(역시 메비우스가 잘 안나갔나;; 왠지 덕분에 타로까지 힘든 것 같은느낌;;)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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